수도권 중심 부동산 정책 영향
부동산원 주간 동향서 -0.02%
달서 -0.06%·수성구 -0.04%
대구 전세 0.02%·경북 -0.01%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 폭이 확대하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진은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밀집촌 모습. 전영호기자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 폭이 확대하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정부의 수도권 중심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다 부동산 세제 개편안 발표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셋째 주(지난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1%)보다 하락 폭이 확대한 -0.02%로 집계됐다.
아파트 분포가 낮아 조사에서 빠진 군위군을 제외한 8개 구군별로 보면, 중구(0.08%)와 달성군(0.02%)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상승한 반면, 달서구(-0.06%)는 상인·이곡동 소형 규모 위주로, 수성구(-0.04%)는 범어·만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어 남구(-0.04%), 북구(-0.03%), 서구(-0.02%) 순으로 하락했고, 동구는 전주 하락(-0.01%)에서 보합세(0.00%)로 전환했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2023년 12월 셋째 주 이후 13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6월 둘째 주(6.8.) 반짝 반등했다가 7주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후 이주일 전 보합으로 반등의 기미를 보였으니 전주 다시 하락한 이후 전환 뒤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8%)보다 상승 폭을 지속했고, 이 중 수도권은 0.15%, 지방은 전주 상승(0.01%)에서 하락(-0.01%)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0.22%), 경기(0.15%), 충북(0.07%), 전북(0.06%), 울산(0.04%), 대전(0.03%) 등은 상승했고, 제주(-0.07%), 충남(-0.05%), 경북(-0.03%), 대구·강원(-0.02%), 대구(-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82개 시군구 중 상승한 지역은 전주(113곳)보다 2곳이 늘어난 115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9곳, 하락 지역은 3곳이 줄어든 58곳이었다.
8월 셋째 주 대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2%) 상승 폭을 유지했고, 경북은 전주(-0.01%) 하락 폭을 지속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9%)보다 상승 폭이 커진 0.10%를 나타냈으며, 이 중 수도권은 0.17%, 지방은 0.03% 각각 상승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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