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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아파트 8월 입주전망 29.3p 급락

이번 달 대구의 아파트 입주 전망이 전월보다 크게 떨어진 반면, 경북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아파트 8월 입주전망 29.3p 급락

대구 81.8·경북 8.4p 오른 100

서울 18.7p↓·경기 15.7p↓

전국 평균 3.1p 하락한 94.4

세제 개편안 탓 입주 기대 ‘뚝’

이번 달 대구의 아파트 입주 전망이 전월보다 크게 떨어진 반면, 경북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수도권 위주의 주택 정책에다 지난주 발표한 세제 개편안 등의 영향으로 지방 주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의 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대구는 전월(11.1)보다 29.3포인트나 떨어진 81.8을 기록했지만, 경북은 8.4포인트 상승한 100.0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97.5)보다 3.1포인트 하락한 94.4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은 13.2포인트, 광역시는 9.4포인트, 도 지역은 5.5포인트씩 떨어진 89.4, 93.9, 96.8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주택 사업자들이 입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고, 반대로 0에 가까울수록 부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수도권에선 서울 -18.7포인트(118.7→100.0), 인천 -5.4포인트(89.2→83.8), 경기 -15.7포인트(100.0→84.3) 모두 하락했고, 광역시 중에선 광주 6.7포인트(93.3→100.0)만 유일하게 상승한 반면, 대구 -29.3포인트(111.1→81.8), 대전 -13.4포인트(106.2→92.8), 울산 -7.6포인트 (107.6→100.0), 세종시 7.6포인트( 107.6→100.0), 부산 -5.3포인트(94.1→88.8)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도 지역은 제주 12.8포인트(80.0→92.8), 전남 11.2포인트(88.8→100.0), 강원 10.0포인트(80.0→90.0), 전북 10.0포인트(90.0→100.0), 경북 8.4포인트(91.6→100.0)는 상승했고, 충남 -8.4포인트(100.0→91.6)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충북과 경남은 보합세(100)를 나타냈다.

노희순 주산연 연구위원은 “그동안 똘똘한 한 채 선호에 따른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지방 주택시장에 대한 맞춤형 정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지난주 발표된 정부 세제 개편안에는 종합부동산세의 가액 중심 과세체계 개편과 지방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 확대 방안 등이 포함됐다”라면서 “이와 관련해 향후 이러한 제도 개선이 지방 주택시장과 입주 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망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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