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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상장사, 지난해 가스공사 쇼크에 순익 67%↓

지난해 대구지역 상장법인의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상장사, 지난해 가스공사 쇼크에 순익 67%↓

대구상의, 55개사 실적 조사

매출액·영업익·단기순익 감소

가스公, 판매단가 하락에 매출↓

가스公 제외하면 ‘트리플’ 증가

이수페타시스 매출 첫 1조 달성

지난해 대구지역 상장법인의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액의 51.1%를 차지하는 한국가스공사의 실적이 전년보다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액은 소폭 늘었다.

2일 대구상공회의소의 지역 상장법인 55개사(코스피 20·코스닥 34·코넥스 1) 재무 실적(연결 기준) 조사에 따르면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천933억원(1.4%) 감소한 69조8천98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조4천226억원과 4천93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3%,(2천694억원), 67.2%(1조 138억원) 쪼그라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판매는 늘었으나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하면 지역 상장법인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5.1%(1조 6천681억원)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91.9%(6천328억원), 0.8%(30억원) 증가했다.

작년 매출액 1~4위는 한국가스공사(35조7천273억원), ㈜iM금융지주(8조410억원), 에스엘㈜(5조2천399억원), ㈜엘앤에프(2조1천549억 원)로 전년과 동일했다.

특히 반도체 기업 이수페타시스가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면서 ‘매출 1조 클럽’이 10개사로 늘었다.

상위 10개사가 차지하는 지역 상장법인 전체 매출액 비중은 85.3%였으며 상위 10개사에 새로 진입하거나 제외된 기업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업(17.0%↑), 제조업(8.0%↑)은 매출이 증가했으나 전기가스업(6.9%↓), 유통업(4.3%↓), 건설업(4.2%↓), 금융업(0.1%↓)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42개사) 중 전기·전자·반도체(24.7%↑), 자동차부품(8.5%↑), 이차전지(6.0%↑), 의료·바이오(5.1%↑), 기계·금속(1.4%↑)은 매출이 늘었고 섬유(3.1%↓), 소재ㆍ화학(1.2%↓)은 줄었다.

작년 매출액이 늘어난 상위 기업은 ㈜티에이치엔(3천381억원↑), ㈜에스엘(2천667억원↑), ㈜티웨이항공(2천614억원↑), ㈜이수페타시스(2천512억원↑) 등이었다.

당기순이익 흑자 기업은 30개사로 전년 대비 8개사(14.6%p포인트) 감소했고 흑자 지속기업은 25개사(45.5%), 흑자 전환기업은 5개사(9.1%)였다. 적자 지속기업은 12개사(21.8%), 적자 전환기업은 13개사(23.6%)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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