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기업들을 상대로 차기 대구시장에게 바라는 기업 의견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국비 확보 그리고 중앙정부·정치권과의 협상력이 차기 시장이 갖춰야 할 필수역량 1위로 꼽혔습니다. 우성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대구상공회의소가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기업 268개사를 상대로 차기 대구시장에게 바라는 기업 의견 조사를 했는데, 역시 최대 화두는 경제였습니다.
대구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열 곳 중 아홉 곳 이상이 좋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응답 기업의 94.4%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어렵다’고 답했고 이 중 매우 어렵다는 응답도 45.1%이 이릅니다. 반면 ‘좋다’는 응답은 단 1%도 되지 않는 0.8%에 불과합니다.
장기침체 원인으로는 대기업과 앵커기업 부족, 그리고 주력산업의 성장 정체를 가장 많이 꼽았고, 청년 인구 유출과 인구 감소,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의 정책 추진 역량 부족,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 부족 순으로 꼽았습니다.
대구에서 기업을 경영하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인력난을 첫 손에 꼽았고 협력업체 부재와 취약한 산업 생태계, 자금 조달 어려움 등을 호소했습니다.
차기 대구시장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는 중앙정부ㆍ정치권과의 협상력 및 국비 확보 능력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뒤를 이어 강한 리더십과 당면 현안 해결 능력, 지역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책 전문성, 기업가적 마인드와 과감한 규제개혁 의지, 미래 비전 제시 및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능력 순이었습니다.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으로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유치란 응답이 52.6%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미래 신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고도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광역경제권 구축, 신공항 건설과 연계 개발 순이었습니다.
대구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성장 산업으로는 미래모빌리티, AI, 로봇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의료·헬스케어, 반도체, 2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들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대구 유치를 희망하는 2차 지방이전 공공기관으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IBK기업은행 순으로 원했습니다.
B tv 뉴스 우성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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