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역 5개사와 공동관 운영
주목할 만한 제품 1위 선정 등
현지·글로벌 바이어들에 관심
‘2026 재팬 IT 위크’에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주목 받은 대구 ICT 기업 공동관. 대구시 제공
대구 ICT 기업들이 일본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에서 업무협약(MOU) 4건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6 재팬 IT 위크’에 지역 ICT 기업 5개사와 함께 참여해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회는 1034개사가 참여한 일본 최대 ICT 행사로, 대구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관을 운영하며 현지 신뢰도를 높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현장에서 체결된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약이다. 인공지능(AI) 안전관리 플랫폼 기업인 ㈜파미티는 일본 환경성 직속 기업인 KOUKI사와 화재 감지 솔루션 납품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특히 파미티의 솔루션은 한국 참가사 중 ‘주목할 만한 제품’ 1위에 선정되며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도 이어졌다. 브레인웍스는 미국과 대만 기업을 대상으로 총 3건의 MOU를 성사시키며 해외 시장 외연을 넓혔다. 이 밖에도 드림아이디어소프트, 엠엔비전, 아스트론 등 참여 기업들은 독자적인 AI 및 보안 기술을 앞세워 일본 금융권과 공공기관 바이어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납품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가 지역 기업의 기술력을 일본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된 만큼, 상담 내용이 실제 수출 실적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대구 ICT 기업의 우수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현장에서 맺은 협약과 상담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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