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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관료 낮추고 무대 늘리고…지역 예술인 지원 확대

제천시가 무대에 설 기회가 적은 지역 예술인을 위해 지원을 확대합니다.

대관료 낮추고 무대 늘리고…지역 예술인 지원 확대

[앵커]

제천시가 무대에 설 기회가 적은 지역 예술인을 위해 지원을 확대합니다.

예술의전당 대관 문턱을 낮춘 데 이어 대관료 면제도 추진하고 있는데요.

지역 축제와 행사에서 공연할 기회도 보장할 계획입니다.

이규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율을 맞춰가는 연주자들.

제천에 연고를 둔 연주자들이 모여 창단한 관현악단입니다.

무대에 서기 위해 꾸준히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공연 기회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엄혜인/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 : "연주회를 한 번 치르는데 보통 3~4백만 원 정도 소요가 되는데요. 대관료가 부담되는 건 사실입니다."]

이 같은 지역 예술인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천시는 예술의전당 대관 자격부터 완화했습니다.

전문 예술단체 증명서 등 까다로운 요건 대신 지역 주민 비율과 공연 실적 등을 반영한 새 기준을 만들고, 지역 비영리 예술단체에 대관료를 면제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내년부터는 시가 주관하거나 지원하는 축제와 행사에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사전 공연을 의무화했습니다.

[허은강/제천시 문화예술과 : "예술인들이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여건과 발판을 마련하면, 자연스럽게 지역 문화 생태계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공연 기회를 청년과 신진 예술인 등에게 고르게 나누고, 적정 출연료를 보장하는 건 남은 과제입니다.

[박정우/제천문화관광재단 :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특정 단체에 공연 기회가 편중되지 않도록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예술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지역 문화예술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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