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희성 호원대학교 총장(왼쪽)이 젊은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경대 연기예술과 학생에게 시상하고 있다. 대경대.
대경대학교 연기예술과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연극 축제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4개 부문을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공연예술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증명했다.
대경대는 지난 5일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폐막한 ‘제34회 젊은연극제’의 아트테크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대상(1등)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경대가 대상을 차지한 ‘아트테크 셀렉션’ 분야는 참가 대학의 무대기술력, 제작 시스템, 기술 융합도, 작품의 제작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엄격히 평가해 단 1개 대학에만 수여하는 축제 최고 권위의 상이다. 대경대는 이번 공모전 대상과 더불어 젊은연기상(2명), 원더풀 하모니상까지 휩쓸며 총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달 7일 개막해 29일간 진행된 제34회 젊은연극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의 공연예술 분야 대표 대학 등 총 51개 대학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축제 기간 동안 관객과 창작자 등 2만 5000여 명이 축제 현장을 찾았으며, 전국 51개 대학이 총 64편의 작품을 출품해 대학로와 서울연극창작센터, 삼일로창고극장 등에서 139회에 달하는 공연을 펼쳤다.
▲ 젊은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경대 연기예술과 1학년재학생과 변유정 교수(오른쪽). 대경대.
올해 축제는 서울문화재단, 호원대학교, 종로구, 우리은행이 공동 참여해 진행됐다. 축제 기간에는 한·중·일 국제교류전을 필두로 고전 명작을 재해석한 클래식전, 15분 릴레이 공연, 대학연극 네트워킹전, 러닝&플러깅 기부 챌린지, 학술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이어져 역대 축제 중 가장 높은 관객 만족도를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정근 대경대 교수 겸 젊은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젊은연극제의 성공은 미래 예술인들을 위해 공연 공간을 제공한 서울문화재단과 대학로쿼드극장,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협력한 관계 기관, 그리고 우리은행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젊은 예술가들이 창작과 교류를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연극평론가인 김건표 대경대 교수는 “전국 연극 관련 대학들이 연대하는 젊은연극제는 국내 유일의 대학 연극 축제로, 예비 창작자들의 창작 욕구와 실험정신을 확장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부터 세계 유수 공연예술대학의 참여를 확대함에 따라, 국내를 넘어 세계 대학 젊은연극제로 도약하고 글로벌 청년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축제를 마친 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는 오는 8월 29일 전국 연극 관련 학과가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연극전공 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해 미래 연극 인재 발굴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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