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민선8기 투자유치 18조 8212억 MOU기준 "허위 아니다"
비상행동이 오성환 당진시장 예비후보의 공천배제를 주장했지만 오성환 예비후보는 8일 국민의힘 당진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사진=대전일보 DB.
[당진]당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이 오성환 당진시장 예비후보의 민선8기 투자유치에 허위사실이 있다며 시장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비상행동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성환 시장 후보자는 당진시장 재임기간 동안 자신의 기업투자유치 성과를 있는 그대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왜곡된 내용을 반복적으로 내세우고 이를 사실인 것처럼 언론과 시정홍보 수단을 동원해서 유권자인 당진시민에게 사실을 호도하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성과로 허위과장 보도를 일삼았다"고 공천배제와 사퇴를 요구했다.
오성환 예비후보는 민선8기 재임기간과 예비후보 선거운동 기간 동안 19조 여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치적을 홍보해왔다.
당진시에 따르면 민선8기 투자유치 금액은 18조 8212억 원, MOU실적 51건(69개사)로 투자유치 MOU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 금액은 오성환 예비후보의 주장을 뒷받침 하는 근거가 된다.
그러나 비상행동이 문제를 삼은 것은 투자유치 취소된 금액과 건수다.
민선8기 동안 경영악화 사유로 MOU를 맺었다가 투자가 취소된 사례는 2022년 1건, 2023년 6건, 2024년 1건 등 8건으로 18조 8212억 원의 11.6%에 해당한다.
가장 금액이 큰 투자유치 포기는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조성으로 협약 당시 1조 486억 원이다.
이외에도 수소분야 4000억 원, 반도체 배관 1000억 원, 당진항 고대부두 LNG터미널 조성 7600억 원, 스마트 폴 230억 원, 열분해유 4300억 원, 알루미늄 압출제품 218억 원이 비용과다와 경영악화 등의 사유로 투자를 포기했다.
당진시는 MOU실적 집계는 전국 지자체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투자 포기 금액이 허위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 이외는 공문이나 문서로 투자유치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한 기업체는 없다. 다만 구두로 투자가 어렵다고 통보한 기업을 투자유치 포기로 집계하고 있다"며 "이 부분 역시 대안을 찾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성환 예비후보는 8일 국민의힘 경선결과 김석붕 예비후보를 꺾고 당진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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