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2월부터 중증 2형 당뇨병 환자와 희귀질환자 등 197만 명에게 건강보험 지원이 확대됩니다.
내년 건강 보험료율은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부에 센서를 붙여 실시간 혈당을 재는 연속 혈당측정기.
정확한 측정을 위해 센서를 주기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하지만 1형 당뇨병 환자에게만 건강보험이 적용돼, 중증 2형 당뇨병 환자들은 부담이 컸습니다.
[윤남진/중증 2형 당뇨병 환자 : "(한 달에)20여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담이 돼서요. 건강보험에 이런 걸 지원을…."]
정부가 오는 12월부터 중증 2형 당뇨 환자에게도 건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연속 혈당측정기나 인슐린 자동 주입기 구입비를 최대 90%까지 보장합니다.
정부는 혈우병 등 희귀·중증 난치 질환자의 건보 본인 부담률도 현행 10%에서 내후년 상반기 5%까지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형훈/보건복지부 2차관 : "중증 난치 질환자 등 약 197만 명에게 연간 8천억 원의 건강보험 급여를 지원합니다."]
건보 혜택이 늘어나지만 내년 건보료율은 올해와 같은 7.19%로 동결했습니다.
정부는 건보 재정이 최근 5년간 흑자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형훈/보건복지부 2차관 :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 등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보험료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다만 부과 체계 개편 논의는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강청희 건보공단 이사장도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재정 안정화를 위해 '소득 중심'으로 부과 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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