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1년 전보다 19% '껑충'…삼겹살 6.2% 올라13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달걀이 진열돼 있다. 특란 한 판(30개) 기준 1년 전보다 1천 원 비싸진 달걀은 정부의 물가 안정 특별 관리 품목에 들어가 있다. 연합뉴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수개월째 계속 발생하면서 축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16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계란 특란 1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지난주 기준 3천892원으로 1년 전보다 19.64% 올랐다.또 지난주 계란 특란 30개(한 판) 평균 가격은 6천797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9% 비싸졌다.닭고기 가격도 마찬가지다. 지난주 육계 가격은 ㎏당 6천252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9% 오른 수치다.돼지고기 가격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영향으로 인해 계속 상승하는 중이다.이달 둘째 주 기준 삼겹살은 100g당 2천629원, 목살은 2천456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2%, 4.3% 비싸다. 앞다릿살은 1천531원으로 작년보다 10.4% 올랐다.한우 가격 또한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했다.이달 둘째 주 기준 1+등급의 안심 평균가는 100g당 1만4천856원으로 작년보다 8.5% 올랐다. 등심은 100g 1만2천315원으로 지난해보다 17% 올랐다.양지 가격은 100g 6천553원으로 11% 급등했다.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6개월간 지속되며 계란값이 상승한 건 생산이 감소해서다. 2025∼2026년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은 980만 마리가 넘어 1천만 마리정도다. 1년 전(483만 마리)의 약 2배로, 2~3년 전과 비교하면 약 4배 수준이다.이번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건수는 56건으로 2022∼2023년 32건과 2024∼2025년 49건을 크게 넘어섰다.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도축 마릿수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돼지 도축 마릿수는 조업 일수 감소까지 맞물리며 작년보다 15% 이상 감소했다.
닭·돼지·소까지...ASF·AI에 무너지는 식탁 물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수개월째 계속 발생하면서 축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16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계란 특란 1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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