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00포인트 돌파(사진=연합뉴스)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6000포인트 돌파 기념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6.2.25 [공동취재]
[데일리스포츠한국 임진수 기자]=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오는 5월 22일부터 거래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국내 우량주를 대상으로 단일종목 ETF와 ETN의 국내 상장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평균 시가총액 비중 10% 이상, 평균 거래대금 비중 5% 이상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종목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곳이다.
개정안은 28일 공포·시행되며, 이후 증권신고서 심사와 한국거래소 상장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2일부터 실제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분산투자 요건 때문에 단일종목 ETF 출시가 제한돼 왔으나, 미국·홍콩 등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활발히 거래되고 있어 국내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금융위는 이번 제도 개선이 글로벌 시장과의 정합성을 높이고, 투자자 편의를 강화해 자금 유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변동성과 손실 위험이 큰 고위험 상품인 만큼 투자자 보호 장치도 강화된다.
해당 상품은 ‘ETF’ 명칭을 사용할 수 없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인버스’ 등 특성이 명확히 표시된다. 또한 기존 1시간 사전교육에 더해 1시간의 심화 교육을 추가로 이수해야 하며, 음의 복리 효과·지렛대 효과·괴리율 위험 등 핵심 리스크를 점검하는 퀴즈와 체크리스트도 포함된다. 기본예탁금 1천만 원 규정도 국내·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ETN 모두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울러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 규정 개정을 통해 위클리옵션의 기초자산을 확대해 커버드콜 등 다양한 ETF 개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개별주식 위클리옵션은 6월 29일부터, ETF 기반 위클리옵션은 하반기 중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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