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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밤새 공격받은 신한은행, 하루 뒤에야 인지‥2만 5천 명 정보 탈취당해

2만 5천여 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신한은행은 해킹 공격을 받고도 다음날이 돼서야 공격 사실을 인지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단독] 밤새 공격받은 신한은행, 하루 뒤에야 인지‥2만 5천 명 정보 탈취당해

뉴스데스크

남효정

[단독] 밤새 공격받은 신한은행, 하루 뒤에야 인지‥2만 5천 명 정보 탈취당해

[단독] 밤새 공격받은 신한은행, 하루 뒤에야 인지‥2만 5천 명 정보 탈취당해

2026-10-0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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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만 5천여 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신한은행은 해킹 공격을 받고도 다음날이 돼서야 공격 사실을 인지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밤새 해커가 정보를 빼내는 동안 아침이 될 때까지 아무런 대응도 이뤄지지 않은 건데요.

남효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신한은행을 향한 해커의 비정상적인 접근이 처음 시작된 건 지난달 28일 저녁 6시 4분입니다.

MBC가 확보한 신한은행 정보보호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들은 신한은행 모바일 홈페이지 'M신한'을 노렸습니다.

무작위로 입력값을 넣는 우회 접근을 시도했고, 저녁 7시 11분부터는 대출신청 결과 등 6개 서비스를 집중 조회하는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은행 측은 다음날인 29일 오전 9시 30분이 되어서야 공격 사실을 처음 알아차렸고, 11시 31분 공격에 사용된 외국 IP를 차단하기 시작됐지만 해커들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신한은행은 오후 1시 43분 집중 공격 대상이 된 'M신한' 서비스를 일부 중단했습니다.

공격사실을 인지한 지 4시간이 지난 뒤였습니다.

특히 신한은행은 고객 2만 5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해킹 공격이 시작된 지 꼬박 하루가 지난 저녁 7시 3분에야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을 신청한 고객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이 해커들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해킹 공격은 일본과 미국, 홍콩, 싱가폴 등 여러 국가들을 경유한 IP를 활용해 이뤄졌고, 은행 측은 30일 새벽이 되어서야 공격을 최종 차단했습니다.

공격부터 차단까지 무려 30시간이 걸린 겁니다.

[황석진/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보이스피싱이라든가 악성코드 이런 부분이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 규모를 넘어서 은행에 맡길 개인 정보와 금융정보가 과연 안전한가라는 어떤 신뢰의 문제로."

신한은행 측은 "이상징후를 인지하고 곧바로 긴급조치를 했다"면서도 "초기 대응 과정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된 부분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지영 / 자료제공: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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