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소식에 전날 주가 급등한 ‘삼전닉스’
두 종목 집중 투자하는 ETF 출시 잇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미·이란 간 휴전 합의, 삼성전자 역대급 실적 발표 등 반도체 업종 호재가 맞물려 지난 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1만 전자’ ‘100만 닉스’를 회복했다. 당분간 반도체 활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두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도 잇따른다.
지난 7일 삼성자산운용은 ‘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을 신규로 상장했다. 자산 절반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최대 25%씩 투자하는 상품이다.
유사한 형태의 상품도 계속 나올 전망이다. 하나자산운용은 ‘1Q 반도체TOP채권혼합50’,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상장을 각각 준비 중이다.
다음달에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도 등장한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함께 두 종목에 대한 투자 열기도 달아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지난 2월 KB자산운용이 내놓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은 7000억원 넘는 순자산 규모를 기록했다. 이 상품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 편입해 총 50% 비중으로 투자한다.
이들 ETF는 반도체 업황 반등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50% 채권 비중을 통해 하락장에서는 손실을 완화한다. 실제로 지난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22.77%, 23.94% 하락하는 동안 해당 ETF은 11.76% 내리며 완충 효과를 보였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대 하락세를 보였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1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상승 랠리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9일 2시 30분 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21% 내린 20만3750원, SK하이닉스는 2.52% 하락한 10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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