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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나와, 고물가에 식품·주방가전 지출 늘고 IT·가전은 '가성비' 위주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식품과 주방가전 등 생활 밀접 품목의 구매 단가는 오르고, IT·가전... 등 IT 카테고리는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식품 카테고리에서는 가공식품, 커피·차, 생수 등을 묶음 단위로 구매하는...

다나와, 고물가에 식품·주방가전 지출 늘고 IT·가전은 '가성비' 위주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식품과 주방가전 등 생활 밀접 품목의 구매 단가는 오르고, IT·가전 카테고리는 가성비 위주 소비로 실거래가가 하락하는 양극화 흐름이 나타났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가 27일 발표한 '4월 4주 차 주간 실거래가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주 식품(8%↑)·주방가전(9%↑)·자동차 용품(8%↑) 등 생활 밀접 카테고리의 평균 실거래가(ASP)가 일제히 반등한 반면, PC 주요 부품(2%↓)·생활가전(1%↓)·태블릿·휴대폰(1%↓) 등 IT 카테고리는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식품 카테고리에서는 가공식품, 커피·차, 생수 등을 묶음 단위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1회당 평균 결제 금액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가정 필수 소비재인 커피믹스의 경우 한 주 만에 거래액이 15% 이상 급등하며 대용량 구매 패턴을 뒷받침했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 수요도 지속되는 가운데, 전기밥솥은 실거래가 상승과 함께 카테고리 거래액 자체도 전주 대비 9%가량 늘었다.

계절 품목도 활기를 띠었다. 봄 나들이 수요가 늘면서 디지털카메라 카테고리의 평균 실거래가가 전주 대비 6% 상승했고 전체 거래액도 함께 증가했다. 식품 카테고리 내 헬스·다이어트·이너뷰티 품목의 판매량도 큰 폭으로 늘며 여름을 앞둔 건강 관리 지출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고가 IT 기기 교체를 미루는 소비자가 늘면서 일부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단일 모델 기준으로 소니 알파 A7C II 바디가 전주 대비 8.9%, 포유컴퓨터 퍼포먼스PC가 6.5% 각각 하락했다. 반면 전주에 가격이 내렸던 아이패드 프로와 DDR램은 이번 주 가격이 반등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대형 IT 기기 교체를 보류하고 생필품 구매에 예산을 우선 배정하면서 카테고리 간 실거래가 지표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 전반의 대기 수요가 길어짐에 따라 평소 가격 방어가 탄탄했던 일부 프리미엄 기기들의 실거래가가 긍정적으로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나와는 매주 B2C·B2B 판매량 및 거래액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균 실거래가와 등락률을 산출해 소비 동향을 제공하고 있으며, 상세 리포트는 다나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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