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시황. (이미지=나노 바나나2)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결렬됐음에도 향후 양국이 협상을 지속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68포인트(0.63%) 높아진 4만8218.25에 장을 마쳤다.
같은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69.35포인트(1.02%) 상승한 6886.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0.85포인트(1.23%) 높아진 2만3183.74에 장을 마쳤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중 금융(1.73%), 정보기술(1.72%), 소비자 재량(1.02%) 등은 상승 마감한 반면 유틸리티(-1.19%), 소비재 필수(-1.0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한 맞대응으로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부터 해협 봉쇄를 개시하자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호르무즈 해협에 들어오는) 어떤 것이라도 우리의 봉쇄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접근한다면, 마약 밀매 선박에 적용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즉각 제거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그러나 증시는 장중 오름세로 전환하더니 미국과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다시 마주앉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로 장을 끝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13일 골드만삭스로부터 시작된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로 옮겨가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채권 부문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단 소식에 전일 대비 17.01달러(-1.87%) 낮아진 890.79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6년 5월 인도분 WTI는 전 거래일 대비 1.50달러(1.55%) 상승한 98.07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6년 6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3.01달러(3.16%) 높아진 98.21달러에 거래 중이다.
종목별로 보면 대형 기술주 중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0.68달러(0.36%) 오른 189.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 M7 종목 중 ▲테슬라(0.99%) ▲아마존(0.63%) ▲알파벳(1.28%) ▲메타(0.74%) ▲마이크로소프트(3.64%) 등의 주가가 오름세로 장을 마친 반면 애플(-0.49%)은 하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49.70포인트(1.68%) 높아진 9039.52에 장을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11포인트(-0.57%) 내린 19.12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6년 6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4.20달러(-0.51%) 낮아진 트레이온스당 4763.3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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