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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협-소풍커넥트, 애그테크 스타트업 현장 연결 나선다

소풍커넥트는 농협중앙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심화과정... 소풍커넥트는 2023년부터 NHarvestX를 운영하며 분야별 밸류업 전문가 그룹과 함께 애그테크 스타트업 발굴...

농협-소풍커넥트, 애그테크 스타트업 현장 연결 나선다

농업 현장의 수요와 기술 스타트업의 역량을 직접 잇는 오픈이노베이션이 다시 본격 가동된다. 기후변화와 농가 고령화로 구조적 전환이 요구되는 농업 분야에서 기술 실증 중심의 민관 협력 모델이 점차 확산되는 흐름 속에,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지원을 넘어 사업화 가능성과 후속 투자 연계를 동시에 겨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농협 계열사의 실제 현장 과제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기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소풍커넥트는 농협중앙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심화과정 'NHarvestX 2026'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5월 15일부터 6월 7일까지이며, NHarvestX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의 핵심 변화는 이중 구조 모집 방식의 도입이다. 농협 현업부서의 사전수요 과제를 기반으로 한 모집과 스타트업의 자율제안을 병행 운영한다. 사전수요 과제는 농협중앙회, 지역농협, 농협경제지주, NH농우바이오, NH농협무역, 농협식품, 농협양곡, 농협하나로유통, 농협목우촌 등 범농협 계열사의 현장 수요에서 도출됐다.

과제 분야는 스마트팜·재배솔루션, 친환경 소재 기반 패키징 혁신, 스마트제조·물류를 통한 생산관리 자동화, 유통·판로 다각화 아이디어, 유휴공간 활용 커뮤니티 서비스, 신제품 개발 및 연구 등 여섯 갈래로 구성됐다. 자율제안 트랙에서는 농업·농식품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품질 관리, 유통 효율화, 친환경 전환 등 현장 적용형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이라면 범농협 계열사와의 PoC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할 수 있다.

사진=회사제공

최종 선발 규모는 8팀 내외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확정된다. 선발기업은 6월 말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PoC 협의·실행, 먼슬리 미팅, 산업 필드트립, 전문가 네트워크 지원, 투자 컨설팅 및 IR 점검, 성과공유회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밟게 된다. 신규 선발기업과 기존 알럼나이 기업의 PoC 연계 지원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후속 투자 연계 구조다. 농협과의 PoC를 통해 시장성과 기술 검증 가능성을 인정받은 스타트업은 농협상생혁신펀드 추천 대상이 될 수 있다. 초기 기술 실증에서 투자 유치까지 하나의 경로 안에 묶어 농식품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소풍커넥트는 2023년부터 NHarvestX를 운영하며 분야별 밸류업 전문가 그룹과 함께 애그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 경험을 축적해왔다. 인사, 마케팅, 특허, 해외 진출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참여기업별 맞춤형 성장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최경희 소풍커넥트 대표는 "올해는 현장 수요가 명확한 사전수요 과제와 스타트업이 주도적으로 제안하는 자율제안 구조를 함께 운영하는 만큼 농업 현장의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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