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시 상단 제공되는 연관검색어 (사진=네이버)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통합검색 결과 상단에서 제공되던 연관 검색어 서비스를 이달 30일 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도입 이후 약 20년 만의 퇴장이다.
이는 AI 검색 경험 강화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대신 지난해 도입한 'AI 브리핑'은 이용자 3000만 명을 돌파하며 전체 통합검색 질의의 약 20%에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챗봇 형식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AI 검색 서비스 '큐:(Cue:)'도 9일 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클로바X는 오픈 베타 형태로 운영하며 이용자 데이터를 확보해 자체 대형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클로바X (사진=네이버)
최근 구글·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검색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네이버는 챗봇형 AI 단독 서비스 출시보다 검색과 쇼핑 등 서비스 전반에 AI를 녹여내는 방향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쇼핑 AI 에이전트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AI 탭'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대화형 검색으로 정보 탐색부터 실행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트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검색과 쇼핑 등 서비스 전반에서 모든 사용자가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식 AI 환경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쏟을 것"이라며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트로 고객 경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원 기자 hwkim@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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