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테슬라 감독형 FSD 사용을 승인하면서 테슬라의 유럽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테슬라
테슬라의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기능이 네덜란드에서 유럽 첫 승인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자동차 규제당국 RDW는 테슬라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FSD Supervised'에 대해 약 18개월간 시험과 평가를 거쳐 자국 내 사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네덜란드에서 고속도로와 시내 도로를 포함한 일반 도로에 감독형 FSD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감독형 FSD는 운전자의 지속적인 감독 아래 인공지능(AI)이 차량의 조향과 제동, 가속 등을 수행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유럽 국가에서 테슬라 FSD 사용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DW는 성명을 통해 "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적절한 사용은 도로 안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기능이 적용된 차량은 자율주행차가 아니며 운전자가 계속 책임을 지고 필요할 경우 즉시 개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유럽연합(EU) 내 확대 적용도 추진할 계획이다. RDW는 앞으로 EU 전역 사용을 위한 신청서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승인을 받으면 다른 회원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감독형 FSD를 조만간 더 많은 유럽 국가로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 월요신문=김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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