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코미디언 김원효가 개그 무대를 넘어 사업가로 변신하게 된 이유를 직접 밝혔다.
김원효는 최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해 방송 활동을 이어오던 중 사업에 도전하게 된 계기와 현재 근황을 공개했다.
과거 KBS 개그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김원효는 수많은 유행어와 코너를 탄생시키며 사랑받았다. 하지만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이 만든 콘텐츠의 한계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김원효는 “개그는 직접 짜고 만든 만큼 매력이 있지만 내 것이 아니었다”며 “가수들은 노래를 작사·작곡하면 유산처럼 남길 수 있는데, 코미디 코너는 아무리 인기를 끌어도 방송사 소유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만든 것인데도 시간이 지나면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원효는 현재 오프라인 공구 매장 등 다양한 사업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그는 단순히 자신의 이름만 빌려주는 방식이 아닌, 직접 뛰어드는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김밥집을 하든 한 평짜리 핫도그 가게를 하든 직접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차려야 내 것이 된다”며 “돈을 투자하지 않고 모델처럼 참여하거나 이미지만 사용하는 계약은 결국 잘되지 않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방송과 사업은 전혀 다른 영역이지만 김원효에게 중요한 것은 ‘내가 만든 것’이라는 가치였다.
그는 “방송하고 행사하는 것이 수익적으로는 더 좋을 수 있다. 하지만 돈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내 것을 만들고 싶었다”고 사업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김원효는 2011년 코미디언 심진화와 결혼했으며, 현재 방송과 사업을 병행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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