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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남이섬, 몽골 울란바타르 국제도서전 참가… 세계책나라축제 소개

한국의 대표 관광지 춘천 남이섬이 몽골 최대 규모 출판 행사에 초청받아 섬의 책문화를 선보였다.

남이섬, 몽골 울란바타르 국제도서전 참가… 세계책나라축제 소개

▲ 몽골 울란바타르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열린 ‘제40회 울란바타르 국제도서전’ 현장.

한국의 대표 관광지 춘천 남이섬이 몽골 최대 규모 출판 행사에 초청받아 섬의 책문화를 선보였다. 남이섬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열린 ‘제40회 울란바타르 국제도서전(Ulaanbaatar Book Fair)’에 참가해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와 나미콩쿠르 등 주요 책문화 사업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남이섬의 문화예술·교육 및 국제교류 사업을 전담하는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이 함께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울란바타르 국제도서전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린다. 올해는 300여 명의 작가와 120여 개 출판사 및 관련 기관이 참여해 신간 소개와 도서 전시·판매, 작가와 독자의 만남, 강연 등을 진행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여러 국가의 출판·문화예술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 울란바타르 국제도서전 현장.

남이섬이 이번 도서전에 초청된 배경에는 20년간 이어온 그림책 중심의 문화예술 사업과 국제교류 활동이 있다. 남이섬은 2005년부터 그림책을 중심으로 문학과 자연, 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지는 국제 문화예술 축제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NAMBOOK: Nami Island International Children’s Book Festival)’를 열어왔다. 2009년부터는 국제 어린이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나미콩쿠르(NAMI CONCOURS)’를 통해 세계 각국의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을 소개하고 창작자들과 교류해왔다.

특히 이번 초청은 2025년 싱가포르 아시아어린이콘텐츠축제(AFCC)에서 처음 만난 현지 에이전시 ‘리브로 수브드(Libro Suvd)’와의 인연이 계기가 됐다. 올해 5월에는 리브로 수브드 대표단이 남이섬을 직접 방문해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를 둘러봤으며, 이후 이어진 협의가 이번 도서전 초청으로 연결됐다.

도서전 현장에서는 남이섬의 역사와 책문화 사업을 담은 전시와 영상을 소개하고, 현지 출판 관계자와 그림책 작가들을 만나 몽골의 출판·그림책 문화에 대한 소통이 이어졌다. 또한 강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현지 독자 및 관계자들과 접점을 넓혔다.

민경우 남이섬교육문화그룹 대표이사는 “현지 출판 관계자와 그림책 작가들을 만나면서 몽골에서도 그림책과 어린이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나미콩쿠르에 몽골 작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에도 몽골 창작자들을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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