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남양주 아파트값 9개월 연속 상승, 거래량 82.2% 급증

왕숙1지구에는 판교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인 약 120만㎡의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가 계획돼 기업 지원 허브와 스타트업 육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미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우리금융 금융연구개발센터...

남양주 아파트값 9개월 연속 상승, 거래량 82.2% 급증

경기도 남양주시가 인구 100만 명을 목표로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 신년 시정연설에서 ‘인구 100만 대한민국 중심도시’ 도약을 공식 비전으로 내걸고 그 중심축으로 교통혁명과 자족기능 확충을 제시했다.

이 같은 비전 아래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예정, GTX-B 노선(예정)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AI·디지털 산업 기반 조성 등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남양주시가 베드타운을 넘어 교통과 산업, 문화 기능을 두루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로 재편될 것이란 평가다.

실제 교통 청사진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남양주시는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예정노선에 대해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고, 지하철 3·6호선 연장도 정부 계획 반영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수도권광역철도인 GTX-B 노선(예정)도 추진해 초광역 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남양주 미래 가치의 핵심인 3기 신도시 왕숙지구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왕숙1지구에는 판교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인 약 120만㎡의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가 계획돼 기업 지원 허브와 스타트업 육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미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우리금융 금융연구개발센터, 신한금융그룹 등 주요 선도기업의 투자협약이 이뤄진 상태다.

왕숙2지구는 청년예술인 주택과 청년 문화예술 플랫폼인 '왕숙 문화발전소', 복합문화 교육공간인 'WE 드림파크'가 조성돼 남양주 문화 거점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탄소중립 시대를 이끄는 '수소 도시'로 계획, 친환경 도시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왕숙2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서울과 가장 인접한 입지 중 하나다.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예정 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역사 신설(예정), 그리고 한 정거장 거리인 왕숙1지구의 GTX-B노선(예정)이 더해져 '트리플 철도망'이 갖춰지면 서울 강남·여의도·용산 등 핵심 업무지구까지 30~40분대 출퇴근이 현실화된다.

미래 먹거리 산업이 남양주로 몰리며 부동산 시장도 선반영하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남양주시 아파트 거래량은 2024년 7632건에서 2025년 1만3904건으로 전년 대비 약 82.2% 증가했다. 경기도 전체 거래량(2024년 24만6355건, 2025년 27만2963건)에서 남양주가 차지한 비중도 2024년 약 3.1%에서 2025년 약 5.1%로 높아졌다.

올해 2월에는 1106건이 거래되며 같은 기간 용인시(2820건), 화성시(1665건), 수원시(1622건), 평택시(1331건)에 이어 경기도 내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가격 흐름 역시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는 양상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남양주 아파트값은 2024년 초반까지 약세를 보였지만, 2024년 하반기 들어서는 플러스로 전환했다. 2025년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져 2025년 7월(0.4%)부터 올해 3월(0.39%)까지 9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남양주 부동산은 2024년 조정기를 거치며 건강한 시장으로 재편됐다”라며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예정 노선, GTX-B 개통(예정)과 왕숙2지구의 본격적인 개발은 남양주를 수도권 동북부의 확실한 거점 도시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개발 청사진이 가시화하면서 남양주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가장 먼저 공급 소식을 알린 단지는 남양주 왕숙2지구 A-1블록 ‘왕숙 아테라’다. 5월 공급을 앞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74·84㎡ 총 812가구 규모며, 교통·교육·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입지가 강점이다.

단지 앞 도보 거리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계획부지가 위치해 있고 중심상권(예정)도 도보권이다. 또 단지 반경 1km 이내에는 946역(가칭, 예정) 신설이 예정돼 있으며, 이곳에는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예정 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날 계획이다. 단지는 왕숙2지구에서 처음 본 청약을 진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시공은 금호건설이 맡았다.

왕숙 아테라를 시작으로 9월 동문건설이 평내동 평내진주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1843가구를, 같은 시기 우미건설이 퇴계원2구역 재개발을 통해 40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