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양자컴퓨터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나오리스 프로토콜(Naoris Protocol)이 양자컴퓨터 공격에도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양자 내성(quantum-resistant) 블록체인 메인넷을 출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오리스 프로토콜 최고성장책임자(CGO) 나타니엘 스제레즐라(Nathaniel Szerezla)는 "메인넷은 개념 증명에서 실제 운영 인프라로 전환을 의미한다"며 "이미 양자 후(post-quantum) 암호화 방식으로 1억건 이상 거래를 검증했다. 로드맵 약속이 아닌 실측된 운영 역량"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기존 블록체인들이 이른바 '양자 종말(Q-Day)'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이뤄졌다.
Q-Day는 양자컴퓨터가 대부분 블록체인을 보호하는 암호화를 해독할 수 있게 되는 시점을 뜻한다. 이번 주 구글은 충분히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50만 큐비트 이하로도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해독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이는 기존 추정치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나오리스는 처음부터 양자 후 암호화 방식으로 구축됐다고 강조한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승인한 알고리즘을 적용해 계정, 거래, 디지털 자산을 보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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