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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깊어가는 가을, 왕생로 빛으로 물든다

지역 경제 및 거리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태화강 빛축제가 ‘왕생로 빛 거리 축제’로 전환해 새롭게 출발한다.

깊어가는 가을, 왕생로 빛으로 물든다

왕생로 빛 거리 축제 공식 포스터

지역 경제 및 거리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태화강 빛축제가 ‘왕생로 빛 거리 축제’로 전환해 새롭게 출발한다.

본사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와 울산 남구가 후원하는 ‘2026 왕생로 빛 거리 축제’가 내달 3~4일 남구 왕생로 일원과 달동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차 없는 거리에서 시민들이 직접 걷고 체험하며 빛, 공연, 지역 상권을 함께 즐기는 참여형 도심 문화예술축제로 선보인다. 행사명도 거리가 활성화되면서 ‘왕생로가 빛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거리극이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노래방, 버스킹, 왕좌 포토존을 비롯해 미디어 파사드 체험, 라이브 드로잉, 로봇 캐리커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간에는 빛을 걷는 거리로 윈드 캐노피, 바닥 물결 명, 약 200m 구간의 가로수 라이트쇼, 홀로그램 등 다채로운 빛 콘텐츠가 거리를 채워 색다른 야간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달동문화공원은 빛과 음악이 만나는 광장으로 꾸며진다.

개막일인 3일 구립 교향악단·합창단의 공연과 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 뮤지컬 공연과 가수 민경훈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4일 저녁에는 가수 소향이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회전목마와 회전티컵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문화랜드와 플리마켓, 푸드존, 빅 미러볼, 숲길 레이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지역 상권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왕생로 인근 상가 이용 영수증 이벤트와 왕생로 상권 스탬프 투어, 소상공인과 청년몰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상가 앞 야외 테이블 등을 운영해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가 인근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본행사에 앞서 이달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평일 점심시간 왕생이길에서 축제 미리보기 공연을 진행한다.

남구는 행사 준비와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내달 2일 오후 8시부터 5일 오전 3시까지 남구청 사거리에서 남울산우체국 앞까지 약 420m의 왕생로 구간을 차량 통제할 예정이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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