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차이나타운·개항장 잇는 관광벨트 구축, 원도심 관광경제 활성화 박차
교육국제화특구·24시간 돌봄 확대 약속, 생활밀착형 교육·복지 정책 전면 배치
국민의힘 김찬진 제물포구청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필승 체제 구축에 돌입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국민의힘 김찬진 제물포구청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 기반 결집과 필승 체제 구축에 나서며 선거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제물포구 출범 이후 지역 미래 청사진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김 후보는 원도심 재생과 교통·관광·복지 인프라 확충 등을 담은 대규모 발전 구상을 공개했다.
9일 이날 개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안철수·배준영·윤상현 국회의원, 심재돈 동·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힘을 실었고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문수 전 대선후보와 나경원 국회의원도 축전을 통해 지원 의사를 전했다.
유정복 후보는 축사에서 "제물포의 밑그림을 만든 사람들이 제물포의 미래도 책임질 수 있다"며 "검증된 경험과 추진력을 갖춘 후보들이 제물포 르네상스를 완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도 함께 발표했다. 선대위원장에는 배준영 국회의원과 심재돈 당협위원장이 선임됐고, 총괄본부장은 이정옥 전 동구의회 의장이 맡는다.
김 후보는 조직 체계를 조기에 정비하고 지역 밀착형 선거운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비전 발표에서는 제물포구 발전을 위한 6대 핵심 공약과 30개 세부 추진 전략이 공개됐다.
첫째, 동인천역과 인천역 일대 도시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내항 1·8부두 재개발과 2~7부두 해양친수공간 조성을 통해 원도심 기능 회복과 도시 활력 제고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장기간 침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둘째, 경제 분야에서는 해사법원 유치와 화수부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양·물류산업 기반의 스타트업·벤처 혁신밸리 조성 및 해양레저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
셋째,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추진과 제2 어린이영어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영어교육 특화도시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송도 글로벌캠퍼스 대학과의 협력 확대와 중·고교 교육환경 개선, 제물포고 기숙형 고등학교 선정을 추진한다.
넷째,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도 나선다. 월미도-연안부두 연결도로와 숭인지하차도, 남항우회도로 건설을 비롯해 송림고가교 철거를 추진하고, 인천 순환3호선 송림오거리역·현대제철역 신설과 인천4호선 연안부두역 설치를 추진한다. 여기에 인천발 KTX 인천역 연장과 부평연안부두선 트램 도입도 추진한다.
다섯째, 관광·문화 분야에서는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개항장, 신포동, 배다리, 연안부두 등을 연결한 관광벨트 브랜드화 전략을 공개했다. 월미불꽃축제 추진과 함께 일진전기·동일방직 부지를 활용한 관광 거점 조성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여섯째, 복지 분야에서는 구립요양원 건립 정상 추진과 통합돌봄 전담체계 구축, 24시간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등을 약속했다. 예방접종 지원 확대와 어르신·장애인 대상 구강보건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복지체계를 강화한다.
김찬진 후보는 "초대 제물포구청장은 행정 경험과 실행력을 통해 도시의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자리"라며 "검증된 추진력으로 제물포의 새로운 전성기를 반드시 열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소식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을 직접 뛰며 주민들과 함께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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