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윤기현 기자)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캄보디아에 조성된 대규모 범죄단지를 다루며 온라인 사기 실태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방송은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범죄단지의 구조와 피해 규모를 수치로 짚으며, 진화하는 사기 수법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는 내용으로 꾸려진다.
방송에서는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김중곤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플로리다주립대학교 범죄학 박사 출신이자 경찰 지능범죄수사팀장을 역임한 그는, 이날 강의에서 캄보디아 범죄단지가 어떻게 형성됐는지와 어떤 방식으로 범죄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단계적으로 설명한다.
‘벌거벗은 세계사’, 246회에서 캄보디아 대규모 범죄단지 실체 짚는다. (사진=CJ ENM)
김중곤 교수는 먼저 캄보디아에 50개가 넘는 대규모 범죄단지가 형성된 역사적 배경을 짚는다. 이어 사무실, 기숙사, 상점, 의원 등이 모두 갖춰진 이 범죄단지가 납치, 감금, 폭력, 인신매매로 얼룩진 하나의 작은 도시처럼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그는 이곳에서 24시간 동안 온라인 사기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특히 지난 2024년 기준 캄보디아 범죄단지로 인한 피해자가 약 15만 명, 피해 금액이 연간 약 27조 원에 이른다고 밝히며 범죄단지의 파급력을 수치로 제시한다.
방송은 범죄 수법의 변화에도 주목한다. 김 교수는 보이스피싱과 투자 리딩방,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로맨스 스캠 등 나날이 진화하는 캄보디아 사기 범죄의 유형과 특징을 정리하고, 이 범죄단지의 배후로 지목되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여행 메이트로는 월간중앙 안덕관 기자와 전형환 변호사가 함께한다. 한국인이 어떻게 캄보디아 범죄단체에 가입해 활동하게 됐는지를 취재 중인 안덕관 기자는 관련 경로와 실태를 상세히 전하며,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을 토대로 설명을 더한다.
한국과 태국에서 법률 사무소를 운영 중인 전형환 변호사는 범죄에 동원된 이들을 둘러싼 다양한 사건과 사례를 공유한다. 그는 피해자뿐 아니라 가담자들이 처한 상황과 법적 쟁점 등을 함께 다루며 시청자가 범죄단지를 둘러싼 현실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는 동시에,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범죄를 다양한 학문을 기반으로 파헤리는 인문학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회차에서는 캄보디아 범죄단지가 세계 범죄 지형에서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간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 캄보디아 범죄단지 편은 16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윤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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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6 15:09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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