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억5000만 원을 넘어섰다. 낮은 중개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 할인 혜택을 앞세운 공공배달앱이 지역 골목상권의 새로운 소비 창구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시는 먹깨비 누적 매출 20억 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이용자 감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1만2000원 이상 주문할 경우 하루 한 번 2000원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에 준비된 쿠폰은 모두 2000매로, 물량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마감된다.
감사쿠폰은 현재 제공 중인 매일 2000원 할인과 가맹점 자체 할인쿠폰을 함께 적용할 수 있다. 김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카드형 상품권 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소비자의 주문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먹깨비는 민간 배달 플랫폼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가맹점 수수료는 1.5% 수준이며 입점비와 광고비가 없어, 영세 음식점과 소상공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배달 주문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공공배달앱 이용 확대가 시민에게는 할인 혜택을, 가맹점에는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소비가 골목상권으로 다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가맹점주는 “민간 배달앱은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이 커 매출이 있어도 실제 수익이 적었다”며 “먹깨비는 수수료 부담이 낮아 경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착한 소비와 소상공인들의 참여가 누적 매출 20억 원 달성으로 이어졌다”며 “할인 행사가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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