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새만금 개발청장이 지난 16일 사직을 내고 다가오는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였다. “새만금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새만금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고 싶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자신이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마친 군산.김제.부안 갑 지역구에서 즉각 경선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도민회의와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가 먼저 "새만금사업의 존망은 아랑곳하지 않고 청장직을 개인의 ‘정치적 징검다리’로 삼은 것은 전북도민에 대한 명백한 기만"이라는 비난을 퍼부었다. ‘국민의 힘’ 전북도당은 ‘민주당스럽다’며 "귀책사유에 반성없는 민주당과 김의겸 후보는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에게 심판받아야 할 것"이라고 공격했다.
김의겸 전 청장은 오랜동안 한계레에서 기자생활을 하고 21대 민주당 비레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청와대 대변인으로 국내외 정세의 흐림과 변화를 읽어야 하고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대변한다. 8개월 전 이재명 대통령이 그를 새만금청장으로 불렀다.
이 직은 대통령이 대선공약수립 시기부터 국정의 우선순위에 올렸을 정도로 중대하고 정권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새만금개발의 직접 수행자에게 맡겨진다.
김의겸에 대한 대통령 신임이 그만큼 두터웠음을 반영한다. 대통령은 전북타운홀미팅에서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동석하며 9조원의 피지컬AI, 수소, 로켓 부문 투자를 발표하였다.
그 열흘 후 김민석 총리는 정부부처 고위직과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으로 구성된 새만금개발추진 태스크포스(TF)팀 첫회의를 열면서 5월말까지 실질적 실행계획을 만들도록 주문하였다.
김의겸이 국회에 들어가면 국무총리-실행태스크포스+새만금청으로 이어지는 진용에서 나와 국회의 새만금 스피드개발전을 지원하는 몫으로 바뀌게 된다. 8개월의 새만금 개발전략 생성의 핵심기간을 지냈고 군산조선소 등 확장된 새만금 미래구도의 추진 실행에 나서야 할 그를 수용하고 응원할 수밖에 없다. 검증된 능력의 일꾼이 국회로 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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