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업예산 2조·5無 농업” 민형배 “생활권 상생상권·골목산업 전환”…현장 밀착형 경쟁 본격화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 주자인 김영록 예비후보와 민형배 경선후보가 8일 각각 농업 혁신과 골목상권 활성화 공약을 발표하며 민생 경쟁에 나섰다.
김영록 예비후보는 이날 ‘전남‧광주 농업 혁신 5대 약속’을 통해 농업예산 2조 원 시대를 열고, 쌀값·일손·재해·판로·질병 걱정이 없는 ‘5無 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쌀 공공·민간 매입 확대, 공공형 근로제 도입, 재해복구비 현실화, 유통 혁신, 축산시설 현대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왼쪽부터 김영록 예비후보의 기자회견·민형배 경선후보의 간담회 모습
또 청년농 정착지원과 스마트농업 확대, AI 기반 첨단농업 인프라 구축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민형배 경선후보는 광주 서구 동천동 골목형상점가 현장 방문 뒤 ‘생활권 상생상권 전략’과 ‘골목산업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반경 500m 생활권 단위로 상권을 재편하고,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지역화폐, 공공배달앱을 연계하는 소비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5년 내 글로컬상권 30개, 로컬 브랜드 100개, 청년 창업 500개, 골목산업 일자리 5만 개 창출 목표도 내놨다.
정가에서는 김영록 예비후보의 공약이 전남의 핵심 산업인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현안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 경선후보의 경우 침체된 골목상권을 생활권 기반 산업으로 전환하려는 구상이 구체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두 후보 모두 대규모 재정 투입이 필요한 만큼 재원 조달 방안과 실행 가능성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향후 경쟁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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