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법원에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 관련 재판도 열렸습니다.
이에 의혹의 핵심 인물인 브로커 양 모 씨와 제넨셀 창업주 강 모 씨가 나란히 법정에 섰는데요.
취재진 질문에 두 사람 모두 입을 닫았습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오늘, '신약 청탁 의혹'의 두 핵심 인물이 나란히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제넨셀 창업주 강 모 씨와, 브로커 양 모 씨입니다.
[양○○/'신약 청탁 의혹' 브로커 : "(청탁 아닌 공익 민원이라고 후보자가 주장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두 사람은 2021년 제넨셀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위해 당시 초선 국회의원이던 김 후보자를 통해 식약처에 신속 처리를 요청하고, 그 대가로 정치 후원금 5백만 원을 주기로 약속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제넨셀 창업주 강 씨가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 보완 요구를 받자, 브로커 양 씨에게 정치권 인사를 통해 신속 승인을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양 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김 후보자에게 연락해 부탁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 역시 이들의 요청을 전한 뒤 후원금을 약속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날 재판은 검찰 구형과 최후 진술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재판부는 강 씨가 별도로 재판받는 사건의 항소심 결과도 살펴야 한다고 보고, 결심을 두 달 뒤로 미뤘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유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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