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자료 사진). @울산신문
김상욱 울산시장이 민선 9기 취임 후 처음 실시된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정당지표 상대지수' 전국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6년 7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 시장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24.5점으로 전국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1위는 125.3점을 기록한 박완수 경남도지사, 3위는 122.9점의 오세훈 서울시장으로 조사됐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가 해당 지역의 소속 정당 지지율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단체장 개인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소속 정당의 지역 지지율보다 높다는 의미다.
김 시장의 124.5점은 소속 정당의 울산지역 지지 기반을 넘어 상대적으로 높은 개인 직무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표 상대지수가 120점을 넘은 단체장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상욱 울산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3명이었다.
일반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김 시장이 47.3%의 긍정평가를 받아 강원 우상호 지사, 대전 허태정 시장과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경북 이철우 지사가 52.4%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52.0%로 2위, 오세훈 서울시장이 49.4%로 3위였다.
부산 전재수 시장은 49.0%로 4위, 충북 신용한 지사와 세종 조상호 시장은 각각 48.2%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김 시장은 이들에 이어 47.3%로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민선 9기 출범 직후 실시된 첫 월간 평가라는 점에서 향후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초기 평가를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울산지역 주민생활 만족도는 57.8%로 제주와 함께 전국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서울이 70.2%로 1위, 대전 68.5%로 2위, 경남 66.0%로 3위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 시·도별 조사 인원은 500명이며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 보정은 2026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3.1%다. 박인섭기자 inseob8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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