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김부겸 외연 확장 속 국힘은 제자리 걸음

인공지능과 정보통신 산업에서 뛰고 있는 기업인들을 만나 대구의 100개 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폭발적으로 성장시켜달라는 건의를 받았습니다. 이어 대구의 또다른 먹거리, 첨단 의료 산업의 한 축을 맡고 있는 AI...

김부겸 외연 확장 속 국힘은 제자리 걸음

[앵커]

6.3지방선거 전국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시장 선거를 놓고 여야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5일)부터 예비경선에 들어갔지만,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예비후보의 '컷오프'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아, 최종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정책 행보의 폭을 점점 넓혀가고 있습니다.

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구 신산업의 심장, 알파시티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인공지능과 정보통신 산업에서 뛰고 있는 기업인들을 만나 대구의 100개 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폭발적으로 성장시켜달라는 건의를 받았습니다.

이어 대구의 또다른 먹거리, 첨단 의료 산업의 한 축을 맡고 있는 AI 바이오 메디시티협의회도 찾아 정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출마 선언 뒤 3주가 지나는 시점, 지역 원로부터 중소기업인, 전통시장 상인들까지 종횡무진, 폭넓은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민생 경제가 됐든 산업이 됐든 대구가 어디로 가야 한다는 분명히 방향을 정하자. 그 과정에서 국가의 몫, 대구시의 몫, 그리고 각 업계, 혹은 산업계의 몫을 각각 자기들이 최선을 다해서 이것을 뭉쳐야 우리 대구가 다시 한번 반전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공통으로 하십니다."]

김부겸 후보의 광폭 행보와 달리 국민의힘은 공천 파동의 수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 6명 가운데 본경선 진출자 2명을 뽑는 투표가 시작됐지만, 경선 분위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컷오프'돼 경기장 밖에서 뛰고 있는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말과 행동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더 높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 "공정하지 못한 컷오프에 대해서 대구 시민들이 많이 화가 나 있는 상태이고, 저와 이진숙 후보 지지자 비율이 40%가 넘는 상황에서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가지 않으면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민주당에 대해서 승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진숙/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당 대표로서 책임지고) 공정한 경선 절차를 복원해 주십시오. 지금 이대로 경선이 진행된다면 대구 시민의 분노는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을 향하게 될 것입니다."]

최종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열려 있어 '원팀' 구성은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

결국 국민의힘은 공천 파동 수습이라는 과제를 경선 기간 내내 떠안고 가야 할 처지여서, 출구 전략은 최종 후보에 달렸다는 관측입니다.

[김철현/정치 평론가 "(최종 후보가)하나하나 저는 풀어나갈 수 있는 정치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보이는데, 도저히 안 될 경우는 마지막에는 여론 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 과정이 불가피할 수도 있는 것이죠."]

대구 민생 회복과 경제 부흥을 이끌어갈 차기 대구시장 선거전에서 김부겸 후보는 전진 행보를 이어가는데, 국민의힘은 출발선도 제대로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