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현장 만족·효과 극대화"…소상공인 '든든 동반자'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의 취임 이후 행보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조직의 현장 대응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현장 만족·효과 극대화"…소상공인 '든든 동반자'

▲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9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기관이 하고 싶은 사업이 아니라 현장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의 취임 이후 행보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조직의 현장 대응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직접 발로 뛰며 상인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청취했고, 현장 맞춤형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의 실효성을 극대화하는 추진력을 증명했다. 대표 소비촉진 브랜드인 '통큰세일'의 성과를 이끌어내고 상권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그는 현장의 상인들이 가장 먼저 찾는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9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기관이 하고 싶은 사업이 아니라 현장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사업 성과를 단순 집행률이 아닌 현장 만족도와 실제 효과 중심으로 바라보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31개 시·군 발로 뛰며 바꾼 조직 업무…“정책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

김 경상원장은 취임 이후 조직 내부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데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그 결과로 나타난 현재 경상원의 가장 큰 변화 역시 현장 중심 조직으로의 전환이다. 복잡한 서류 절차보다 소상공인이 실제로 체감하는 효과를 가장 우선으로 고려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핵심 사업 중심으로 기능을 전면 재정비했다. 김 경상원장은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지속해서 강조한 부분은 기관이 하고 싶은 사업이 아니라 현장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사업 기획 단계부터 현장의 수요와 정책 효과를 정밀하게 검토하는 체계를 강화했다. 결과적으로 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기조는 직원들의 실제 업무 방식 변화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예산을 제때 썼는지를 보는 단순 집행률이 주된 평가지표였다면, 이제는 현장의 상인들이 얼마나 만족하는지,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났는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바라보는 문화가 완연히 자리 잡았다. 김 경상원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현장 중심의 조직문화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로 정책의 답을 찾기 위해 김 경상원장은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직접 발로 다 돌았다. 현장 순회에 나선 이유도 명확하다. 상인회와 소상공인, 전통시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함이다.

경기도는 지역별 상권 특성과 경영환경이 매우 다양하다. 도심형 상권이 있는가 하면 농어촌형 상권이 있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처지도 제각각이다. 똑같은 정책을 시행하더라도 지역별로 체감하는 효과가 완전히 다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꼼꼼히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수렴한 상인들의 애로사항들은 통큰세일 사업의 대대적인 확대, 상인회 지원사업의 현실적인 개선,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내실화 등 다양한 정책 개선 성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소비자·상인 모두 불편”…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연계·통합 제안

김 경상원장은 현장 소통 과정에서 도출된 근본적인 제도적 개선안을 제시했다. 현재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핵심 축인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연계 또는 통합 운영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완벽히 동일한 목적을 가진 정책이다. 그러나 현재는 두 제도의 사용처와 결제 방식이 서로 다르다. 이 때문에 소비자와 상인 모두 현장에서 상당한 이용 불편과 혼란을 겪고 있다.

김 경상원장은 향후 두 제도를 보다 유기적으로 연계하거나 통합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제도가 하나로 묶인다면 소비자의 이용 편의는 획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이는 곧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연결된다는 구상이다. 전통시장 보호라는 과제는 전통시장 가맹점에 한해 충전 인센티브나 구매 인센티브를 차등적으로 더 높게 적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면 충분히 살릴 수 있다. 현재 제도가 가진 칸막이식 한계도 깔끔하게 보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도가 통합될 경우 행정 운영 측면에서의 효율성도 극대화된다. 각각의 시스템을 따로 구축하고 홍보하며 운영·관리하는 과정에 소모되던 막대한 행정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정책 집행의 중복과 낭비를 줄여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이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이용하는 소비자와 가맹점주 모두 하나의 단순한 체계 안에서 편리하게 결제하고 정산할 수 있어 현장의 고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정책 체감도를 확실하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 판로 확대와 사각지대 해소…임기 후반기 핵심 과제 정조준

김 경상원장은 남은 임기 동안 직접 주도하여 반드시 완성하고 싶은 세 가지 핵심 과제를 명확히 제시했다.

첫 번째 과제는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강화하는 것이다. 경기도 31개 시·군 어디에서나 소외되는 지역 없이 균등한 공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별 지원체계를 지속해서 보완하고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 과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컴퓨터와 모바일 기반 지원의 대대적인 확대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상인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겠다. 인터넷 마케팅 교육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경영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넓혀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세 번째 과제는 정책 사각지대의 완벽한 해소다. 영세한 규모로 운영되거나 정보 접근성이 떨어져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많다. 이들도 경상원의 다양한 지원사업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정책 전달체계를 더욱 바닥까지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경상원장은 현장에서 만나는 소상공인들에게 소통의 방식으로 '공감'을 제일 먼저 꼽았다. 기관의 입장이나 정책 설명을 늘어놓기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끝까지 경청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신념이다. 들은 이야기들을 사업과 제도 개선으로 완벽히 연결해 결과를 다시 상인들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김 경상원장은 끝으로 “말만 앞서는 기관장이 아니라 책상 위를 떠나 현장에서 답을 찾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으로 상인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라며 “궁극적으로는 경기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울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따뜻한 동반자가 되겠다. 경상원을 현장에서 완벽하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우뚝 세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