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당원 75% 지지 주장... 윤어게인만 남은 당원 중 75%가 무슨 의미?"
"오세훈, 노선 전환·인적 쇄신 선결 요구... 인적 쇄신 없는 시장 후보 등록 거부"
"이란전 장기화 시 미국 내 반발 불가피... 트럼프,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고민할 것"
"가계부채 100% 시대, 이재명 정부의 빚투·영끌 차단 기조 돋보여"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폴리뉴스 폴리TV 스튜디오에서 가진 <민심레이더>에서 국민의힘 행보와 미국·이란 전쟁을 분석 전망하는 대담을 가졌다.
김능구 대표와 홍형식 소장이 '민심레이더 3월'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폴리뉴스 김윤혁PD]
"장동혁, 당원 75% 지지 주장... 윤어게인만 남은 당원 중 75%가 무슨 의미?"
"오세훈, 노선 전환·인적 쇄신 선결 요구... 인적 쇄신 없는 시장 후보 등록 거부"
▲ 김능구> 국민의힘이 9일 의총에서 드디어 절윤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많은 언론들은 만시지탄이지만 불가피한 최소 조치다, 이런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장동혁 대표의 이날 모습이라든지 메시지 뒤에 나온 이야기만 보면 이건 선거용 쇼다, 어쩔 수 없이. 이런 거고, 그 부분에 대해서 지방선거와 연계해서는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상당히 회의적인 가운데서 주목하는 것 같아요. 그랬을 때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마 후보 등록을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여론의 분위기 일신이 되겠습니까?
△ 홍형식>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의 전제 조건은 후속 조치가 따라줘야 됩니다. 후속 조치가 따라주고,당내 국회의원들이 더 기득권이니까 그들을 어떻게 그거 하기 어렵다면 당 밖의 윤어게인 세력하고는, 윤석열 대통령을 절연한다면 윤어게인 세력하고 당연히 절연해야죠. 윤어게인 그 사람들 중에는 뭐라고 이야기하냐면 윤석열 대통령은 종국에 가서는 무죄가 된다. 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하면 대통령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까지 있어요. 심지어 그쪽 사람들 중에는 장동혁, 김민수인가 두 사람을 데리고 신당 창당해야 된다. 당 안에 있으면 이건 뭔가 하면 해당 행위고 다 징계 대상자들이에요. 그런 세력에 끌려가고 있는 한 국민들이 의총의 결과를 별로 믿지 않습니다. 지난달에 우리가 물었어요, 국민들한테. 지금 국민의힘이 소위 윤어게인 그 세력들의 영향을 얼마만큼 받고 있느냐, 약 80%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그래요. 국민들로 봐서는 거의 절대적으로 80%가 그 세력들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 김능구> 장동혁 대표가 당원 75%가 자기를 지지하고 있다고 그래요.
△ 홍형식> 쪼그라들 대로 쪼그라든 윤어게인만 남아 있는 그 당원 중에서 75%라는 게 그게 무슨 의미냐, 그건 통계의 어떻게 보면 함정이죠.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이 지금 21~22% 그러는데 옛날에 국민의힘 한창 지지율 높을 때는, 21~22%가 아니고 한창 지지율로 볼 때는 40% 가까이 나왔어요. 그러면 그 이탈하지 않은 사람이 지금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다면 지금 윤어게인하고 같은 입장일까요? 당을 망하게 한 사람들만 모여 있는데 그 사람들을 집계해서 당원들이 나를 더 많이 지지한다? 그건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는데, 통계 내는 산수적 개념도 없이 하는 이야기예요.
▲ 김능구> 인적 청산 할 것 같습니까?
△ 홍형식> 못하죠. 인적 청산은 못하더라도 당직에서 뒤로 물리는 거 있잖아요. 원내에 있는 사람들은 당직에서, 전면에서 일단 2선으로 물러나고, 당 밖에 있는 윤어게인 세력, 윤석열이 무죄될 것이고, 다시 윤석열을 옹립해야 된다고까지 이야기하는 이런 세력들하고는 선을 그어야 된다. 그러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원래 장동혁 대표가 계엄 1주년 되었을 때 당 쇄신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10일 정도 당의 원로하고 만나서 자기가 쇄신책을 내놓겠다고 하더니만 막상 10일 정도 지나니까 또 며칠 늦추다가 결국 그때 최종 뭐라고 이야기했나요? 선거 이후에 개혁안을 내놓겠다는 거야. 그 말은 무슨 얘기냐면 선거 지고 자기가 또 당 대표 하겠다는 이야기예요.
▲ 김능구> 윤석열하고 관계라든지 부정선거도 약간 겸허하게 받는 것처럼 했다가 전한길이 그러면 지지 안 한다고 했더니만 그다음 날 바로 번복했잖아요.
△ 홍형식> 지금 이렇게 되면 장동혁 체제로는 선거를 치르기가 참 어려워요. 내가 지금 여론조사하고 선거 컨설팅 한 지 35년인데 장동혁 정치한 지 5년밖에 더 됩니까? 내가 봐도 더 잘 봐요. 여기 바닥에 있는 입장에서 보면 참 그래요. 정치를 장동혁이 얼마나 배우고 얼마나 할까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힘 해법은 장동혁 2선 후퇴... 신망 있는 인사로 '비상 선대위' 꾸려야"
▲ 김능구> 대구 서문시장에 국민의힘 대표가 가서 거기서도 우려와 같은 지지와 응원은 둘째 치고 몇 명 모이지도 않았지만 그 속에서 엄청난 질책과 비판을 한 몸에 다 받았으면 그때부터는 칩거해서 숙고 들어가야 되는 거예요. 아니, 정치 인생이란 게 밑바닥 갔다가 또 올라올 수도 있고 하는 것 같으면 그때가 자기가 사태를 떠나서 어쨌든 2선으로 물러나야 될 시점이야. 그런데 지금 타이밍을 놓쳐버렸어.
그런데 이번에라도 딴 사람 인적 청산이 중요한 게 아니라 본인이 2선으로 물러나고, 당 대표는 유지해도 방법이 있어요. 뭐냐, 이제는 선거 체제로 간다. 그래서 선대위원회로 그나마 덕망 있는 분들로 선대위를, 국민들한테 신뢰받는 중진들과 원로와 그리고 보수 인사들을 합해서 선대위를 구성하고, 자기는 거기서 미관말직이라도 하겠다. 그게 이순신 정신 아닙니까? 사즉생으로서 백의종군하겠다, 자기가 선대위에서는 당 대표를 고집 않고. 이 방법이 하나 남아 있어요. 그걸 가지 못하고 계속 당 대표라는 걸 붙잡고 있으면 당 대표가 선거에서 당 대표실에서 한 발짝도 못 나오는, 오라는 게 아니라 오지 마라.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었어요. 언제 벌어진 줄 알아요?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에 총선을 치르는데 호남에서 오지 마라 한 거예요. 그래서 그걸 뚫기 위해서 DJ 3남 김홍일 의원, 당시에는 의원도 아니죠. 같이 가서 옆에 서 준 거예요. 그러니까 자기들의 우상, 그래도 DJ 3남한테 돌팔매질 못하니까. 그래서 그 공으로 나중에 비례대표 의원이 된 거예요, 김홍일 의원이.
그런데 그나마 김홍일이라는, DJ 3남이라는 옆에 우군이라도 있어서 문재인 대통령은 그다음에 호남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대통령이 됐지만 그런데 지금 장동혁 대표는 옆에 있어요? 없어요? 그게 있었으면 서문시장에 그 꼴이 났겠습니까? 그래서 그냥 당 대표직을 유지해도 식물 대표가 될 수밖에 없어요. 정치인이 식물 대표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건 수치이자 오명입니다.
△ 홍형식> 야당 대표의 역할은 선거에 이기는 당을 만드는 게 야당 대표예요. 그런데 선거에 이기는 당 대표가 아니고 그러기 위해서는 당의 개혁 혁신을 해야 되고, 그때는 세 가지 원칙을 이야기했을 겁니다. 보수 통합을 하고,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뭐 이런 식으로 세 가지 안을 만들어서 혁신을 하겠다. 그 혁신안을 만들어서 선거를 치러야 돼요. 그런데 선거를 치르기 직전에 와서 그거 다 선거 이후로 미루겠다고 선언해 버렸습니다.
▲ 김능구> 끔찍한 말을 했잖아요. 절윤을 요구하는 사람들과 절연해야 된다고. 퀴즈 하나 내볼까요?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선대위원장이 누군 줄 압니까?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선대위원장이.
△ 홍형식> 잘 기억이 안 나네요.
▲ 김능구> 윤석열이었어요. 이번 지방선거의 민주당 선대위원장은?
△ 홍형식> 장동혁이죠.
▲ 김능구> 장동혁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윤석열이나 장동혁이나 당을 망치는 놈은 똑같다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정치인은 이런 오명을 받고 정치하면 안 됩니다. 그러나 손자병법에도 그렇고 일단은 비가 우르르 쏟아질 때는 엎드려야죠. 금방 말씀하신 대로 2선으로 물러나야 됩니다. 그게 당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자기를 위해서도 필요한 길인데 그래서 그 침묵이 그걸 위한 숙고의 시간이면 좋겠어요.
"이란전 장기화 시 미국 내 반발 불가피... 트럼프,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고민할 것"
이란 공격 개시 발표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김능구> 다음은 미국-이란 전쟁인데 이전의 이란-이라크하고는 다르다. 아마 미국의 최강 군사력을 이야기하는 거 아닌가. 이번에도 참수 작전이 몇 시간 만에 그거 됐잖아요.
△ 홍형식> 군사력보다 군사 기술. 무기 체제의 변화, 기술의 발달이 이전에 우리가 보지 못한 것들이 보여진다. 예를 들어 AI가 동원된 거, 그리고 AI가 동원됐을 때 비행기가 출격할 때 조종사의 업무도 많이 줄어들고 효율성이 엄청나게 달라지거든요. 또 하나가 그러면 옛날에 폭격기 두세 대 가는 것이 지금은 한 대 가도 그 정도의 효과가 나온다는 거고, 이번에 베네수엘라에 가서 마두로 대통령 체포하는 과정에 그 경호 부대들이 총 한 방 제대로 못 쐈단 말입니다. 미국이 어떤 기술을 동원했는지 모르겠지만 공개를 정확히 안 하고 있어요. 우리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부분이에요. 그리고 또 하나는 뭔가 하면 미국과 거기에 대응하는 중국의 저 무기 체제가, 지금 방어막을 해줬던 것이 중국의 무기 체계인데 우리가 기대하거나 예상했던 거와 너무나도 차이가 나니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과거와 같은 결과로 전쟁이 진행이 될 것이다, 그렇게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는 거죠.
▲ 김능구> 이번에 그래도 이란에서 미사일을 쏜 건 러시아제를 활용해서 정확하게 그 주변국의 미군기지를 폭격했다고 그러더라고요.
△ 홍형식> 문제는 폭격은 했는데 그다음 다 얻어맞아 버렸죠. 다 얻어맞아 버렸고 아무리 미사일이 많아도 발사대가 있어야 되는데 무인정찰기를 둬서 발사대가 나오면 다 두더지 사냥 당하듯이 당하고 이러고 있으니, 불과 6개월 전의 이란의 미사일 반격보다도 더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왜 그런가, 6개월 전에 워낙 많이 미사일이 파괴···
▲ 김능구> 미사일을 다 쏴버렸다는 거잖아요.
△ 홍형식> 다 파괴가 돼서 그런 건지.
▲ 김능구>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사일을 많이 줬고.
△ 홍형식> 그래서 이번에 진행되는 양상이 꼭 미국의 입장에서는 점령을 하지 않아도 이 전쟁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전쟁이 지상군 점령이 아닌 핵 미사일 반격의 기반을 파괴한 이후, 예를 들어서 해변의 정유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장악함으로 해서 사실상 이란의 경제적 숨통을 끊어버리는 정도로 해서 전쟁을 조정해 가는 그럴 가능성도 있다는 거죠.
▲ 김능구> 당장 보면 호르무즈 해협을 어떻게 봉쇄를 푸느냐, 이것도 중요할 것이고. 그런데 트럼프의 제일 중요한 목표는 11월 중간선거 아니겠느냐, 중간선거에 있어서 이란을 완전히 자기가 장악을 한다 하더라도 역풍이 불 수 있어요. 그것 때문에 경제 불황, 물가가 오르고 이렇게 되면 '결국은 니 전쟁놀이하는 데 우리 재정과 군사력 이런 게 얼마나 많이 투입됐냐. 그런데 결국 우리 살림살이 나아진 거 없다.' 관세를 수지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서 했다고 그랬지만 대법원에서 불법으로 떨어지니까 오히려 경제는 더 안정을 되찾아 갔다는 거 아닙니까, 미국 경제가. 그래서 트럼프도 거기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해서 상당히 트럼프가 우리 시각에서 보면 정상화로 가는 하나의 계기로 하지 않겠나, 이런 걸 보고, 거기에서 더 나아간다면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 북한의 경제적인 새로운 진출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연출될 수도 있다, 이러는데 그 부분에 대한 자기들의 손익계산서는 11월 중간선거의 득실을 두고서 이렇게 할 건데 이란이 이라크나 이런 데하고는 달리 바로 항복으로 그냥 가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 있어요. 워낙 여러 군데에서 핵물질이 분산돼 있다는 거하고, 거기서는 다른 게 아니라 종교적으로 돼 있는 거잖아요, 지금 그 저항 세력이. 이게 이라크하고는 또 다른 점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 때문에 아마 미국 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협상의 압력이 클 수밖에 없을 겁니다.
△ 홍형식> 깔끔한 전쟁의 종결은 쉽지 않다는 건 동의해요. 하지만 전쟁의 진행 양상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고 정전을 하는 그런 과정들이 그 지역은 일반 국가 간에 그냥 단순한 땅따먹기 하는 전쟁하고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보는 거고, 특히 어떻게 보면 트럼프는 중국을 치기 위한 마지막 정지 작업 중의 하나가 이라크고, 거기에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가 되면 미국도 답답하지만 중국도 답답해요. 굉장히 답답해요. 오히려 중국이 더 치명상을 입을 수가 있을 겁니다. 지금 이런 구조가 되어 있어서, 물론 미국하고 중국의 3월 말 정상 간의 회담에 많은 부분을 논의할 수 있겠지만 중국은 거의 막다른 골목에 몰려 있기 때문에 시진핑 체제에서 긍정적으로 기대하는 그런 결과가 나오기는 쉽지가 않을 겁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포함해 미국·이스라엘을 향해 초강경 대응을 선언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국제유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계부채 100% 시대, 이재명 정부의 빚투·영끌 차단 기조 돋보여"
▲ 김능구> 어떤 언론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고공행진에 대해 여러 가지 요인을 이야기하는데 그중에 한 요인이 트럼프의 관세 전쟁. 관세 전쟁에서 이 부분을 행정을 한 사람으로서 나름대로 중심을 잡고 위기를 돌파하는 능력을 국민들한테 보여줬다는 거죠. 사실 이때는 국힘에서 경제를 오랫동안 다뤄온 사람들을 만나봐도 참 어렵다, 어떻게 해야 될지. 자기가 지금 국정을 담당하고 있어도 참 힘들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정말 어떻게 말하자면 트럼프를 구워삶았달까, 쇼맨십도 대단했고 그러면서 그 친구들도 일정 정도 만족하게 해주면서 우리는 우리대로 지켜낼 건 지켜내고 이랬던 거 아닙니까? 그래서 유럽이나 일본에 비해서, 지금 거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게 중국은 차치하고 나면 우리, 일본, 유럽. 이런 데 우리가 시장에서 맞붙는 게 이 세 군데잖아요. 여기에서 나름대로 선방했다, 이런 결론을 얻었는데 이번에 미국-이란 전쟁의 여파도 대단하지 않습니까?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고, 150까지 간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리고 원·달러 환율도 지금 1,490, 금융위기 이후 최고거든요.
△ 홍형식> 원·달러 환율은 사실 이미 위기 상황은 왔어요. 이란-미국 전쟁으로 더 올라갈 수 있는데 현재 원·달러 환율은 문재인 정권, 윤석열 정권 그리고 사실 이재명 정권도 재정 확대 정책을 펴요. 세 정권이 돈을 푸는데 이건 비정상이에요. 이재명 대통령 정부도 어떻게 보면 돈을 안 풀 수 없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지 몰라도 이전에 계속 정책을 보니 이재명 대통령은 기조가 재정 확대 정책이에요. 그래서 이 부분에 있어서는 누구 탓하기도 참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런 식으로 간다면 굉장한 위기 상황이 온다. 반면 내가 이 상황을 두고서 늘상 이야기하는 게 사람들은 대부분 잊고 있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한 유명한 명언이 하나 있습니다. "나는 제일 인기 없는 대통령이 될 거다." 왜 그걸 이야기했을까요? 김대중 대통령 때 IMF 극복하면서 돈이 엄청나게 풀렸어요. 그걸 그 상태로 두면 경제가 굉장히 어려워진다는 걸 알고 돈을 안 풀었어요. 그러니까 언론에는 모든 비판 세력과 돈 풀라고 요구가 들어오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딱 그걸 정리하는 말로 "나는 제일 인기 없는 대통령이 될 거다. 내 임기 중에 돈을 풀면 내가 잠시 인기는 있을는지 몰라도 우리나라 경제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 아마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 중에 유일하게 임기 내내 부양책을 안 쓴 유일한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이야.
그런데 문재인, 윤석열, 이재명 이런 식으로 세 정권이 돈을 풀었는데 이게 사단이 안 나면 그게 비정상이죠. 재정 정책이나 금융, 우리나라의 돈 풀린 이 문제에 있어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스탠스 접근법이 굉장히 우려스러워요.
▲ 김능구> 그렇지만 재정 확대 정책은 현재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에요.
△ 홍형식> 그런 면이 있습니다.
▲ 김능구> 중론이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러한 고유가, 고환율, 증시 불안정의 동시 충격으로 나타난다면 저성장 속에서의 물가 문제, 그러니까 스태그플레이션이 전면화될 가능성도 높다. 그래서 또다시 위기관리 정책, 이재명 정부의 대응이 주목될 수밖에 없다, 이겁니다.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그래요. 석유 최고 가격제라든지 100조 시장 안정 프로그램 그리고 추가 유동성 공급, 외환시장 안정 조치, 필요하면 조기 추경 등등이 현재 준비되고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오일쇼크 있잖아요. 4차 오일쇼크가 올 수 있다, 이런 이야기도 하던데 이 부분들이 현재 맞물려 가면서 여권은 여권 내에서의 노선 갈등인지 권력 대결인지 그런 것들이 벌어지고 있고, 야당은 야당대로 현재 지리멸렬 가운데에서 생존 경쟁이라고 보는데 오로지 국정에 대해서 책임 있게 국민들이 바라볼 수 있는 건 이재명 대통령 아니겠느냐.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 하는 건 당연한 것 같아.
그래서 지난 49%에다가 65%, 15% 내지 20% 오른 걸 뉴이재명이라고 그럽니다. 이 뉴이재명은 다른 게 아니라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제발 신경 써 달라는 정치권에 대한 메시지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 홍형식> 이재명 대통령이 굉장히 정확히 상황을 본다는 것은 근저의 하나의 문제가 뭐라고 보냐 하면 주식하고 주택 관련 정책 접근을 하는 걸 보면 어떤 부분이 있냐면 세 정권이 이어지면서 돈이 풀리는 상황에 미국과의 전쟁 과정에서 외부 리스크가 더 커지는 상황에 우리나라의 국가 부채는 거의 시한폭탄입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심각한 게 뭔가 하면 가계부채예요. 100%가 넘어요. 그런데 거기에 전세 부분은 포함이 안 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전세 제도는 가계부채에 해당이 됩니다. 그거까지 하면 100~130%, 이렇게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내가 알기로 거시 지표를 얘기할 때 가계부채가 한 45% 넘어가면 위험하다고 이야기해요. 경고등을 울려요. 중국 가계부채 늘어나는 거 갖고서 45% 넘어가니까, 45% 가계부채가 넘어가면 국민들이 소비할 여력이 줄어들어서, 즉 소비 둔화되는 경계선을 그 정도로 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지금 100% 넘으면 까마득하게 넘어가 있는 거예요.
물론 우리나라는 내수로 성장하는 나라는 아니라고 하지만,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가계부채가 무제한 늘어나는 것을 감당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IMF 때는 기업부채고, 지금은 가계부채예요. 그래서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펼치는 정책을 유심히 보면 재미가 있는 게 딱 핵심이 뭐냐 하면 가계부채를 우선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거고, 그게 뭔가 하면 더 이상 돈 빌려 갖고 집 살 생각이나 돈 빌려 주식 할 생각은 하지 마라. 그 원칙에 모든 게 쫙 쪼아 들어가는 모습들이 보여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비생산적인 부동산 투자로 가는 자금을 주식으로 전환되도록 하는 방향성은 잡고 있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에 대해서도 돈을 빚내서 하는 주식 투자는 차단하는 이런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정권 교체를 떠나서 IMF도 겪어봤고, 옛날에 금융위기, 2008~2009년도 그것도 겪어봤기 때문에 끔찍해요. 적어도 우리나라에 그런 상황은 안 와야 되는데 내가 제일 우려스럽게 보는 게 가계부채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현 정부가 정확하게 포인트를 집어서 대응하는 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 김능구> 비판적인 홍형식 소장님도 이재명 대통령에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네요.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발행인, 정리 서경선 기자]
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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