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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의 시각] ‘전업자녀’라는 서글픈 쉼표

20대 후반의 취업준비생 김모씨는 아침 8시에 출근하는 부모를 배웅한 뒤 청소기를 든다. 거실과 안방 구석구석을 꼼꼼히 쓸고 닦는다. 이후 스터디카페에 가서 공부를 하다가 해가 질 무렵 귀가해 가족의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

[기자의 시각] ‘전업자녀’라는 서글픈 쉼표

20대 후반의 취업준비생 김모씨는 아침 8시에 출근하는 부모를 배웅한 뒤 청소기를 든다. 거실과 안방 구석구석을 꼼꼼히 쓸고 닦는다. 이후 스터디카페에 가서 공부를 하다가 해가 질 무렵 귀가해 가족의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

김씨는 매월 말이 되면 ‘가사 노동 대가’로 부모에게 50만원을 받는다. 번듯한 명함이나 사원증 대신 청소기와 행주를 쥐고 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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