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융당국 규제 충족…국외지점 인증 단계적 확대 추진
개인식별정보 처리 ISO 27701도 국내 사업장 중심 획득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기업은행이 미국 뉴욕지점을 포함한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17일 본사와 국내 주요 사업장, 뉴욕지점의 주요 IT(정보기술) 서비스에 대해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IEC 27001:2022' 인증을 획득했다.
같은 날 국내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 'ISO/IEC 27701:2019'도 함께 취득했다.
이번 인증은 영국 인증기관 BSI Assurance UK Ltd로부터 받았으며, 인증번호는 IS 772221와 PM 830775이다.
사업장별 인증 범위 중 ISO 27001(정보보호)에는 ▲서울 을지로 본점과 IBK 파이낸스타워의 은행(뱅킹) 서비스 및 IT 서비스 제공 ▲한남동 고객센터의 고객지원 서비스 ▲경기도 하남 IBK 데이터센터의 IT 서비스 제공 ▲미국 뉴욕지점의 IT 운영 및 유지 보수가 포함됐다.
동시에 취득한 ISO 27701(개인정보보호) 인증 범위에는 국내 사업장을 중심으로 개인식별정보(PII) 처리자로서의 뱅킹 및 IT 서비스 제공, 고객지원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특히 뉴욕지점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본사 인증 범위 내에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증이 미국 금융당국의 강화된 정보보호 규제 기준을 선제적으로 충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은행 측은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정보보호 정책·접근통제·운영보안·침해사고 대응 등 총 93개 항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뉴욕지점 인증을 시작으로, 향후 뉴델리, 홍콩 등 다른 국외지점으로 인증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통합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미국 금융 중심지에서 당행의 정보보호 역량을 인정받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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