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4-28
네이버, AI탭 베타 공개…멤버십 대상 대화형 AI 검색 시작
AI탭 (사진=연합뉴스)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AI탭 베타 서비스를 선보였다.
AI탭은 대화형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로,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 서비스가 단순한 일상 질문부터 복잡한 정보 탐색까지 다양한 질의에 대해 정확하게 대응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내일 뭐할까'와 같은 일반적인 질문이나, '강남에서 카공하기 좋은 카페 중에 콘센트 있고 좌석 넓다는 리뷰 많은 곳 추천해줘'와 같이 구체적인 조건이 포함된 요청에도 사용자 맥락을 반영한 답변을 제시한다.
이용자는 네이버 PC 메인 검색창, AI 브리핑 하단, 쇼핑·플레이스 통합검색 결과 등에서 AI탭을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는 AI탭이 통합검색, 쇼핑 등 자사의 주요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해, 사용자가 여러 서비스를 오가며 정보를 찾는 시간을 줄이고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 생태계 내에 쌓인 도메인 특화 데이터와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결합해, 빠르고 효율적인 정보 탐색과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내에 네이버는 AI탭의 적용 대상을 전체 사용자와 모바일 메인 검색창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베타 운영 기간 동안 수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식 출시 시점에는 응답 속도와 복잡한 조건의 연속 질의에 대한 답변 정교함을 높이는 등 성능 개선도 추진한다. 연내에는 AI탭과 스마트렌즈를 연계해 멀티모달 AI 검색 경험을 강화하고, AI탭이 사용자의 추가 질의와 탐색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탭이 네이버 검색 패러다임의 전환점이라고 밝히며, "버티컬 서비스와의 연결을 강화해 차별화된 AI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실행까지 연결되는 통합 에이전트를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26-04-27
네이버, '스시테크 도쿄 2026'서 AI로 초고령 사회 대응…케어콜·라인웍스 소개
네이버 최수연 대표 (사진=연합뉴스)
네이버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스시테크 도쿄 2026'에서 초고령 사회 대응을 위한 AI 서비스와 미래 도시 비전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는 '사회적 인프라로서의 AI 설계 방향과 미래 도시 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네이버의 최수연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김주희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주요 세션에서 약 45분간 대담을 통해 AI가 일상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네이버는 대규모 사용자 기반의 서비스, 자체 AI 모델,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한 기술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소개했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가 '혁신은 언제나 기술과 사용자로부터 시작된다'는 철학 아래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고 밝히며, 각국 이용자를 깊이 이해하고 문화와 가치 체계를 존중하는 소버린 AI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는 초고령 사회의 대안으로 AI 안부확인 서비스 '케어콜'과 현장 밀착형 협업 플랫폼 '라인웍스'를 소개했다. 케어콜은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일본 이즈모시 등에서 고령자 안부 확인뿐 아니라 재난 발생 시 도시 재난 회복력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라인웍스는 광학문자인식(AI-OCR) 등 혁신 기능을 적용해 소상공인과 현장 근로자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김주희 이사는 라인웍스에 대해 아날로그 무전기를 대체하는 로저(Roger) 기능과 수기 문서를 데이터로 전환하는 AI-OCR 등을 통해 디지털 사각지대에 있는 현장 근로자들의 기술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사에서는 물리적 세계와 AI를 연결하는 디지털 트윈과 로보틱스 기술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석상옥 대표는 디지털 트윈을 미래 도시 인프라로 규정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나가이시의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검증된 로봇 기술이 NTT동일본, 사우디아라비아 NHC, 뉴무라바 등 글로벌 협력사를 통해 도시 환경으로 확장되는 사례도 제시했다.
최수연 대표는 대담을 마무리하며 "AI를 통해 사회와 사람, 기술을 더욱 가치 있게 연결하는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가겠다"고 밝히고, "이용자에게는 혁신을, 소상공인에게는 성장을, 국가에는 디지털 주권을 지키는 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스시테크 도쿄 2026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술 콘퍼런스로, 전 세계 혁신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 구축을 위해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도쿄 빅사이트에서 사흘간 진행되며, 6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6-04-24
네이버클라우드-한미글로벌, 사우디 포함 중동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맞손
네이버클라우드·한미글로벌 업무협약 (사진=연합뉴스)
네이버클라우드와 한미글로벌이 해외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지역 및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공동 대응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프라 기술의 방향을 설정하고,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포함한 사업 구조와 서비스 모델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미글로벌은 데이터센터 설계, 시공 자문, 프로젝트 일정 및 비용 관리, 그리고 사우디 현지 인허가와 사업 수행을 담당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공사(NHC)와의 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을 통해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 지도 기반 슈퍼앱 개발 등 디지털 및 AI 서비스 중심의 협력 기반을 마련해 왔다. 한미글로벌은 2007년 중동 시장에 진출한 이후 50여 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지 사업 역량을 쌓아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동과 신흥 시장에서 디지털 인프라 구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6-04-17
네이버, 독자 비전 인코더 개발…AI 모델에 직접 적용
소버린 AI (PG) (사진=연합뉴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비전 인코더를 모든 AI 모델에 전면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중국 오픈소스 인코더 사용으로 불거졌던 독자성 논란을 해소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최적화된 멀티모달 AI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초 독자적인 비전 인코더 개발을 완료하고, 앞으로 개발하는 멀티모달 모델 전체에 이를 적용하기 위한 내재화 작업을 시작했다. 비전 인코더는 이미지와 영상 정보를 인공지능이 이해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핵심 기술로, 멀티모달 모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에 개발된 인코더는 기존 자체 기술인 'VUClip'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으며,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상위권으로 평가받는 큐웬 등과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초 정부 주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멀티모달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싱크'에 알리바바의 큐웬 2.5 모델 비전 인코더와 가중치를 일부 활용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독파모 프로젝트의 '프롬 스크래치' 원칙과 어긋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당시 "비전 인코더는 언제든 교체할 수 있고, 교체가 불가능한 핵심 영역도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미 오픈소스로 배포된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싱크'의 인코더 교체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인코더는 AI를 학습 단계부터 한국어로 훈련시켜, 번역 없이 이미지와 한국어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췄다. 기존 글로벌 인코더가 '하르방' 이미지를 영어로 '석상'으로 인식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 모델은 이미지를 곧바로 '하르방'이라는 한글 단어로 인식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한국어와 이미지를 직접 연결하도록 설계돼 정보 왜곡 없이 우리나라 문화 특유의 맥락을 읽어낼 수 있는 점이 차별점"이라며, "한국의 지리나 문화, 고유 명사가 포함된 시각 데이터를 다룰 때 외산 모델과는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정확도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2026-04-15
네이버, 세종 AI 데이터센터에 4천억 저리대출 지원 확정
네이버의 AI 데이터센터 (사진=연합뉴스)
국민성장펀드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과 GPU 서버 도입을 위해 4천억원 규모의 저리대출을 제공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네이버의 'AI 데이터센터 증설 및 GPU 서버 도입' 사업에 3%대 금리로 총 4천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네이버는 이 자금을 활용해 세종시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고,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고도화와 검색 서비스의 AI 확대를 위해 최신 GPU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금은 첨단전략산업기금 3천400억원과 산업은행 600억원으로 마련되며, 전체 사업비 9천221억원 가운데 나머지는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조달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결정을 통해 국내 AI 산업의 글로벌 빅테크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기업이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자금 지원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위는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소버린 AI 생태계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충북에 위치한 반도체 테스트 장비 부품업체 쌤씨엔에스에 대한 저리대출 지원도 승인됐다. 해당 기업은 반도체 테스트 공정의 핵심 부품을 국산화한 중견기업으로, 이번 지원을 통해 공장 증설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기업家ㅣ기업가]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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