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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고] 오늘도 우리의 개인정보는 안전한가요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메시지를 주고받고 금융거래를 하고 각종 행정 민원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 과정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는 물론 계좌정보 등 수없이 많은 개인정보를 남기면서 살아간다.

[기고] 오늘도 우리의 개인정보는 안전한가요

변대일 대구 서부경찰서 경무과장 경정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메시지를 주고받고 금융거래를 하고 각종 행정 민원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 과정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는 물론 계좌정보 등 수없이 많은 개인정보를 남기면서 살아간다. 평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이 정보들이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는 순간 이야기는 달라진다. 유출된 개인정보가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각종 범죄의 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AI의 발전으로 피싱 범죄는 더욱 교묘해지고 있으며 피해자가 평소 알고 있던 정보까지 정확하게 알고 접근하고 있어 순간적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선 내부적으로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개인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해 시기별·테마별 개인정보보호 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Privacy-i’ 프로그램을 활용해 업무용 컴퓨터 등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점검하고 불필요한 개인정보는 필요시 암호화하는 등 개인정보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대구 서부경찰서에서는 시민들의 피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우체국’과 ‘대구교통공사’, 공공플랫폼인 ‘대구로’와 협업 우편물 봉투에 ‘일단 끊고 확인하세요’라는 경고 문구와 지하철 신종피싱 예방 안내방송을 하며 일상생활 접점에서 보이스 피싱 등 근절 및 예방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는 경찰이나 공공기관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 개인정보를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고 사용하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는 클릭하지 말아야 하며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인증번호 등 중요한 개인정보를 타인에게 함부로 알려주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개인정보는 내가 지킨다’는 개념이다. 개인정보 제공시 꼭 필요한지 한 번 더 확인하고 사용하지 않는 온라인 계정은 삭제해 문서나 파일을 불필요하게 방치하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

변대일 대구 서부경찰서 경무과장 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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