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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주의 화성시] 화성 만세구, 어린이집 운영 애로사항 듣는다…보육환경 개선 논의 外

화성시 만세구는 최근 만세구청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 화성 만세구, 어린이집 운영 애로사항 듣는다…보육환경 개선 논의

화성시 만세구청 전경. 사진=화성시

화성시 만세구는 최근 만세구청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홍노미 만세구청장과 김미아 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겪는 현장 애로사항과 보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보육교직원과 영유아가 안전하게 생활하고 보호자가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여름철 어린이집 안전관리도 주요 현안으로 다뤘다. 만세구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급식·위생관리와 폭염으로부터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한 현장 대응 상황 등을 살폈다.

어린이집연합회는 보육 현장에서 체감하는 운영상 어려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전달했다. 만세구는 이날 제시된 건의사항을 검토해 보육 현장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연합회 역시 어린이집 안전관리와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행정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홍노미 만세구청장은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의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살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화성특례시는 올해 어린이집의 보육환경과 교직원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민간·가정어린이집 가운데 신규 4곳을 포함한 20곳을 '화성형어린이집'으로 선정했다. 지정 어린이집에는 교사 인건비를 지원해 교사 1명당 담당 아동 수를 줄이고, 급식·체험활동과 시설 환경개선, 위생·안전관리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 화성시 유튜브 '화성온TV' 구독자 10만 돌파…경기도 최초

화성온TV 콘텐츠 별별잡담-화성시 공무원 첫 만남 유튜브 썸네일. 사진=화성시

화성시는 '화성온TV' 구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 채널을 개설한 지 약 13년 만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서는 세 번째 기록이다.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하면서 유튜브가 일정 요건을 충족한 채널에 수여하는 '실버 크리에이터 어워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화성온TV는 시정 소식이나 정책을 전달하는 기존 지자체 홍보영상에서 벗어나 짧은 영상과 현장 콘텐츠, 시민 참여형 영상 등으로 콘텐츠 영역을 넓혀왔다.

대표적으로 정책 정보를 짧고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화성앞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축제와 행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화성특급', 화성 곳곳에서 시민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화성마실' 등도 제작했다.

시민의 평범한 하루를 콘텐츠로 만든 '유니버스포유'도 선보였다. 행정기관이 전달하고 싶은 정보만 소개하는 대신 화성에서 생활하는 시민을 영상의 주인공으로 내세워 지역의 일상과 공간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방식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구독자 10만 명 달성은 화성온TV에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신 시민들이 만들어 주신 성과"라며 "행정 정보는 더욱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화성 곳곳의 매력과 시민들의 이야기는 생생하게 담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실버버튼을 받은 뒤 구독자 10만 명 달성을 시민과 함께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화성시는 유튜브뿐 아니라 시민이 화성 곳곳의 정책·문화·관광 현장을 취재해 콘텐츠를 만드는 시민홍보단을 운영하고 블로그·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지역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화성시, 스마트폰 내려놓은 교실 '폰 프리 스쿨' 추진... 스마트폰 대신 독서·예술문화·스포츠 활동 활성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사진제공 화성시

화성시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폰 프리 스쿨' 정책에 협력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최근 장안대학교에서 열린 '화성오산 폰 프리 스쿨 정책설명회'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학생·학부모·교원 등 약 600명이 함께했다.

'폰 프리 스쿨'은 학교 교육활동과 관계없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그 시간을 다른 활동으로 전환하는 정책이다. 단순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방식보다 스마트폰 없이 보내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스마트폰 대신 독서(Reading), 예술문화(Art), 스포츠(Sports)를 뜻하는 'RAS 교육'에 참여하며 교우관계와 신체활동, 문화적 경험 등을 넓히게 된다.

198개 학교에 약 13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화성시는 올해 약 892억 원을 교육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학교 환경개선과 무상급식, 통학버스뿐 아니라 교육과정과 학생자치·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한다.

시는 기존 교육 인프라를 폰 프리 스쿨과 연결할 방침이다. 지역 내 7개 이음터에서 운영 중인 문화예술과 놀이,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생태환경 프로그램 등을 학생들의 대안 활동으로 활용한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의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디지털·영재교육 등도 연계한다. 학교에서 시작한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가 방과 후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체험과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폰 프리 스쿨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덜 사용하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시간을 어떤 배움과 경험으로 채울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정책"이라며 "학교에서 시작된 변화가 가정과 지역사회까지 이어지도록 경기도교육청과 교육 자원을 긴밀히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폰 프리 스쿨'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핵심 교육정책 가운데 하나다. 안 교육감은 지난 7월 1일 취임 첫날 '폰 프리 스쿨 추진계획안'을 1호로 결재하며 임기를 시작했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안 교육감은 교육감 취임 전인 지난해 6월부터 '청소년 스마트폰 프리 운동'을 추진해왔다.

▶ 화성시, 치매환자 넘어 가족까지 돌본다…보호자 교육 운영

화성시, 치매환자 넘어 가족까지 돌본다…보호자 교육 운영 사진=화성시

화성시치매안심센터는 최근 만세구보건소 치매가족카페에서 '숨은 마음 찾기 치매 가족 교실'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의 가족·보호자 10명이 참여했다. 매주 수요일 한 차례씩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개발한 치매환자 가족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단순히 치매의 원인과 증상을 설명하기보다 보호자들이 실제 돌봄 과정에서 마주하는 정신행동증상을 이해하고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탐색' 교육에서는 정신행동증상의 정의와 종류, 특징을 다뤘다. 이어 '원칙'에서는 증상별 대응 원칙과 응급상황 대처법을, '활용'에서는 환자를 돌볼 때 적용할 수 있는 원칙과 기술을 교육했다.

마지막 '균형' 과정에서는 환자 돌봄과 함께 보호자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다뤘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의 치유농업사업과 연계한 원예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참가자들은 반려식물과 다육식물 심기, 테라리움과 꽃바구니 만들기 등을 하며 다른 보호자들과 돌봄 경험을 나눴다.

송경수 화성시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에게는 환자를 이해하고 돌보는 방법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과 건강을 살피는 일도 중요하다"며 "가족 스스로의 마음도 돌아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가족교실 외에도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과 치매가족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가족카페는 환자 가족이 휴식을 취하고 다른 보호자와 돌봄 경험과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신창균·김이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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