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기자] 15일 카드업계에서는 카드사들이 고객 소비 패턴 변화와 디지털 금융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과 인프라 전략을 동시에 강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하나카드는 해외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일본 특화 카드 상품을 내놓으며 혜택 경쟁에 나섰고, NH농협카드는 예금토큰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카드는 쇼핑 소비에 집중한 할인형 상품을 출시하며 일상 소비 영역 공략을 강화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출시…일본 여행 특화 혜택 강화
하나카드는 일본 여행객을 겨냥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돈키호테, 유니클로, 일본 3대 편의점, 스타벅스 등 현지 주요 가맹점에서 결제 시 월 최대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일본 특화 서비스'가 핵심이다.
또한 신용 결제와 외화 하나머니 결제를 동시에 지원해 환전 수수료 면제,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 기존 트래블로그의 혜택도 유지했다.
◆NH농협카드 '예금토큰' 결제 실험…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NH농협카드는 한국은행 '프로젝트 한강' 참여를 통해 예금토큰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 자산 관련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카드 결제망과 예금토큰 시스템을 연계해 실생활 결제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외 부가세 환급 절차 자동화, 디지털 자산 결제 전용 카드 출시, 지역화폐와의 결합 등 3대 핵심 과제를 통해 실물 경제와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농협카드는 카드사와 은행의 특성을 모두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 자산이 실물 경제와 결합토록 효율적이고 안전한 경로를 설계 중이라고 전했다.
◆우리카드 '쇼퍼 카드' 출시…최대 15% 할인 혜택 제공
우리카드는 쇼핑 혜택에 특화된 '카드의정석2 SHOPPER(쇼퍼)'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쿠팡,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마켓컬리 등 온라인 쇼핑과 백화점, 아울렛,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기본 10% 할인을 제공한다.
또 주중 온라인, 주말 오프라인 이용 시 5% 추가 할인을 적용해 최대 15%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멤버십 구독료 50% 할인도 포함됐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및 해외 겸용 모두 2만8000원이고, 혜택 등 자세한 사항은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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