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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융은 현장에서, ESG는 스포츠에서... 하나은행, 산업·스포츠 넘나드...

AI·바이오까지… 'ABCDEF 산업' 맞춤 금융 체계 구축 하나은행은 AI, 바이오, 콘텐츠, 방산, 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등 이른바 'ABCDEF 산업'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 애널리스트와 교수, 회계사...

금융은 현장에서, ESG는 스포츠에서... 하나은행, 산업·스포츠 넘나드...

하나은행이 생산적 금융 실행력 강화를 위한 ‘국가 첨단전략산업(ABCDEF, AIㆍBIOㆍContentsㆍDefenseㆍEnergyㆍFactory) 현장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국가 첨단전략산업 현장에서 생산적 금융 실행력 강화 위한 해법 찾는다). /사진=하나은행

[STN뉴스] 류승우 기자┃신재생에너지 현장을 직접 찾은 하나은행이 ‘생산적 금융’ 실행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축구·농구단 운영과 국가대표 후원 등 스포츠 ESG 활동까지 병행하며 금융과 스포츠를 아우르는 ‘현장형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 풍력·태양광 현장서 ‘생산적 금융’ 해법 찾다

하나은행은 최근 제주도 해상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를 찾아 ‘국가 첨단전략산업 현장연수’를 진행했다. 여신심사·리스크·기업금융 담당 인력 등 약 20여 명이 참여해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산업 이해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한림 해상풍력과 가시리 풍력·태양광, 해오름 태양광 발전단지 등 에너지 전환의 핵심 거점을 방문해 단순 견학을 넘어 금융 지원의 실질적 방향을 모색했다. 현장을 기반으로 한 금융 판단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AI·바이오까지… ‘ABCDEF 산업’ 맞춤 금융 체계 구축

하나은행은 AI, 바이오, 콘텐츠, 방산, 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등 이른바 ‘ABCDEF 산업’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 애널리스트와 교수,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를 초청한 연수와 함께 피지컬 AI·로봇 등 첨단 분야 현장답사를 병행하며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또한 심사역과 기업금융전문역(RM)을 ‘원팀(One Team)’ 체제로 묶어 산업 분석부터 대출 실행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KPI 개편과 인센티브 도입을 통해 첨단산업 대출 확대도 유도하고 있다.

축구·농구·국가대표까지… 스포츠 ESG로 확장되는 금융 역할

하나은행의 ESG 행보는 산업 현장을 넘어 스포츠 분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직접 구단을 운영하지는 않지만,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을 운영하며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199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은행으로 참여해온 점은 대표적인 장기 ESG 사례로 꼽힌다. K리그 타이틀 스폰서십 역시 2028년까지 연장하며 국내 프로축구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뒷받침하고 있다.

금융 지원을 넘어 스포츠 생태계 조성과 국민 여가·건강 증진까지 아우르는 ‘확장형 ESG’ 전략이라는 평가다.

현장과 스포츠, 두 축으로 ESG 완성… 금융의 역할 재정의

강정한 하나은행 부행장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고, 본부와 영업점이 하나의 팀으로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이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산업 현장과 스포츠 생태계까지 연결되는 흐름 속에서, 하나은행은 ‘생산적 금융’과 ‘스포츠 ESG’를 양축으로 한 새로운 금융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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