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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융보안원, '2026 디지털 월렛 보안 세미나' 개최

기관에는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비바리퍼블리카, ETRI 등이 있다. 협의체는 출범 이후 토큰증권(STO),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금융보안원, '2026 디지털 월렛 보안 세미나' 개최

디지털 월렛 보안 협의체 주관...기술적 진화 따른 선제적 대응전략·프레임워크 공유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금융회사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디지털 월렛 보안 세미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금융권의 안전한 디지털 월렛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디지털 월렛 기술의 보안성을 진단하고, 신규 보안 위협에 따른 리스크 대응 사례 및 가이드라인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월렛은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상 지갑이다. 전통 결제 수단 대신 온·오프라인에서 금융 거래를 수행하는 데 사용된다.

금융보안원이 운영 중인 '디지털 월렛 보안 협의체'의 주관으로 이뤄진 이 세미나는 '디지털 월렛의 기술적 진화와 선제적 보안 대응 체계 수립'을 핵심 주제로 한다.

디지털 월렛 보안 협의체는 지난 2025년 9월 공식 출범, 금융권의 디지털 월렛 보안 기술 표준 정립 및 보안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협의체는 은행, 증권사, 핀테크 기업 등 각 분야의 디지털 월렛 기술을 선도하는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기관에는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비바리퍼블리카, ETRI 등이 있다.

협의체는 출범 이후 토큰증권(STO),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기반의 자산 지갑과 모바일 신분증 기반의 신원 지갑 등 유형별 보안 요구사항을 도출했다. 또 이를 집대성한 '디지털 월렛 보안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세미나에서는 블록체인 월렛 기술, AI 신원 인증, 하드웨어 보안 및 법적 대응 전략 등 4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김종광 DSRV 이사는 '블록체인 월렛의 계정 추상화(AA) 기술 부상과 금융권 대응 전략'을 주제로 ▲2세대 월렛 진화 방향 ▲2세대 인증 모델 시사점을 제언했다. 또 기술 표준 변화에 맞춘 선제적 보안 전략을 강조했다.

전진영 호패 이사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아이덴티티'를 주제로 ▲현 인증 체계의 위협 분석 ▲AI 에이전트 시대에 대비해 검증된 신원 기반 중요성을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신뢰성 있는 신원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이승화 Crossbar 수석은 '하드웨어 기반 월렛 보안 기술'을 주제로 ▲단일 키 보관 방식의 한계와 분산 서명(MPC) 기술의 도입 필요성 ▲ReRAM 기반 자산 보관 인프라 비전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결합형 보안 기술 검토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소영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디지털 자산 범죄 유형과 법적 대응 전략'을 주제로 ▲범죄 유형별 제재 체계 분석 ▲규제 변화에 따른 제도적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업계의 리스크 관리 및 법적 대응 역량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금융회사와 관련 업계가 디지털 월렛 및 자산 서비스의 최신 기술 동향과 위협 대응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실질적인 보안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지털 월렛 보안 협의체'를 중심으로 금융권과 기술업계 간 협력과 정보공유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디지털 월렛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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