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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글로벌] 앤트로픽 몸값 8개월 만에 5배...1350조원으로 또 껑충

앤트로픽이 IPO를 앞두고 오픈AI와 함께 글로벌 AI 투자금을 빨아들이는 가운데, 두 회사로의 자금 쏠림이 나머지 AI 스타트업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글로벌] 앤트로픽 몸값 8개월 만에 5배...1350조원으로 또 껑충

/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의 몸값이 3개월 만에 또다시 2.4배 치솟았습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WSJ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연내 목표하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 9000억달러(약 1350조원)를 바탕으로 300억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에 나섰습니다.

앤트로픽 기업가치는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1830억달러 수준이었으나, 5개월 만인 올해 2월 3800억달러로 두 배 상승했고, 석달 만에 다시 두 배 이상 불어났습니다. 불과 8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약 5배로 뛴 셈입니다.

이번 자금 조달은 그린오크스캐피털, 세쿼이아캐피털, 드래고니어, 알티미터캐피털 등이 공동으로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종 투자액은 300억달러를 훌쩍 넘길 수도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앤트로픽은 지난 2월에도 300억달러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조달한 누적 자금은 900억달러를 넘겼습니다. 이같은 기업가치 급등과 대규모 자금 조달 배경에는 가파른 매출 성장이 있습니다. 지난해 말 90억달러 수준이었던 연 환산 매출이 올해 2분기 말에는 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앤트로픽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AI 투자 쏠림 현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분석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벤처 투자액의 75%가 오픈AI·앤트로픽·xAI·웨이모·데이터브릭스 등 소수의 AI 기업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앤트로픽과 오픈AI 양사가 지난해부터 끌어모은 자금은 합산 2200억달러(약 330조원)를 돌파했습니다.

앤트로픽이 IPO를 앞두고 오픈AI와 함께 글로벌 AI 투자금을 빨아들이는 가운데, 두 회사로의 자금 쏠림이 나머지 AI 스타트업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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