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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글로벌] "AI에 올인"...메타, 직원 10% 감원·하반기 추가 구조조정 예...

/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메타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조 속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섭니다. 조직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글로벌] "AI에 올인"...메타, 직원 10% 감원·하반기 추가 구조조정 예...

/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메타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조 속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섭니다. 조직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메타는 다음달 20일 약 8000명을 해고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 약 7만9000명의 10% 수준으로, 단일 감원 기준으로도 상당한 규모입니다. 특히 이번 조정은 '효율성의 해'를 선언하며 약 2만1000명을 감축했던 2022년 말~2023년 초 이후 최대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감원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메타는 하반기에도 추가 구조조정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회사는 AI 기술 발전 속도와 사업 성과를 고려해 인력 운용을 유연하게 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감원의 배경에는 'AI 올인' 전략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메타는 지난해 메타초지능연구소(MSL)를 설립하고 인간 수준을 넘어서는 초지능 AI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대규모 언어모델, 추천 알고리즘, 광고 최적화, 메타버스 연계 AI 등 핵심 사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며 투자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 부문이나 중복 기능 조직은 축소하고, AI 인프라·연구·엔지니어링 인력 중심으로 재편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인력 구조의 질적 전환’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이 같은 변화는 메타만의 흐름이 아닙니다. 아마존은 최근 수개월간 약 3만명 규모(사무직 약 10%) 감원을 단행했으며, 픽 테크 기업 블록 역시 조직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AI 투자 확대와 비용 효율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중 전략'이 빅테크 전반의 공통된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실제 글로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 업계에서 약 12만4000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올해 들어서도 이미 7만3000명 이상이 해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불확실성과 함께 AI 투자 경쟁이 격화되면서 인력 구조조정이 구조적인 흐름으로 굳어지는 모습입니다.

AI 투자 확대와 인력 축소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이러한 재편이 빅테크 간의 경쟁 구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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