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출마 유력 … 김영환 전 지사도 거론
공석 서원당협위원장 경쟁도 본격화 전망
[충청타임즈]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선출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22일 차기 도당위원장 후보 등록이 진행된다.
후보가 1명일 경우 오는 27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자동응답(ARS) 찬반 투표로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반면 후보가 2명 이상이면 같은 날 충북도당대회를 개최해 대의원 투표를 통해 새 도당위원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김동원 청주 흥덕당협위원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김 위원장은 최근 도내 당협위원장 회의에서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 전 충북지사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김 전 지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도당을 만드는 일에 헌신하고 싶다”며 도전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그동안 당원 간 형평성을 고려해 선거가 없는 해에는 원외 인사가 도당위원장을 맡는 관행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경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조직 재정비의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과 함께 공석이 된 청주 서원당협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경쟁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지난 20일 김진모 전 청주 서원당협위원장의 사퇴서를 수리하고 해당 지역을 사고당협으로 지정했다.
김 전 위원장은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공천 과정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은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당선됐지만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의원직을 사퇴했다.
후임 당협위원장 공모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다음 달 관련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윤희근 전 경찰청장과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 등이 차기 서원당협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은 차기 총선 공천 과정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갖는 자리”라며 “총선을 준비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조직 장악력과 정치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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