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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공모 마감…울주군은 제외

국민의힘은 9일 위원장이 공석인 36개 지역구의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를 마감했다.

국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공모 마감…울주군은 제외

국민의힘 로고.

국민의힘은 9일 위원장이 공석인 36개 지역구의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를 마감했다.

이번 공모에 울주군을 비롯해 부산 사하을·대구 달서병 등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3곳은 제외됐다. 현역 의원인 서범수·조경태·권영진 의원이 중앙당윤리위원회에 재심청구해 기간이 지나지 않아 빠졌다. 만약 울주군이 사고 당협으로 지정돼 공모가 진행될 경우 김두겸 전 울산시장 등이 응모할 것이란 이야기가 정치권 주변에서 나온다.

이번 사고당협 공모는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도입한 '당원 직선제'가 처음 적용될 예정이어서 당 안팎의 관심이 적지 않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조직위원장 선정 공고를 시작해 7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았다.

서울에서는 광진갑·동대문갑·중랑을·성북을·관악갑 등 5곳이 공모 대상 사고당협이다.

인천 2곳, 경기 10곳, 강원 1곳, 대전 1곳, 충북 1곳, 충남 1곳, 전북 5곳, 전남광주 7곳, 경남 2곳, 제주 1곳도 공모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서 관심을 끄는 곳은 경기도 용인갑, 권성동 전 의원이 5선을 지낸 강원도 강릉 등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강릉은 지역 정가부터 법조인 출신까지 신청자가 대거 몰리는 양상이다. 내년 4월 보궐선거 개최가 확정된 곳인 만큼 보선 공천에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당협위원장직을 두고 경쟁이 달아오르는 것으로 해석된다.

용인갑엔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최고위원과 국기원장을 지낸 이동섭 전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지역구 의원을 지낸 이우현·정찬민 전 의원 등이 신청서를 접수하며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장동혁 대표 지도부 인사 중 이번 공모에 나선 것은 양 최고위원이 유일하다. 이른바 '원외 당권파'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과 달리, 아직은 움직임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모습이다.

대다수 지역구에서는 전·현직 기초단체장, 시·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신청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례대표 의원들의 '당협 안착'도 관심 대상이지만, 역시 신청은 저조한 양상이다.

차기 총선이 아직 1년 8개월이나 남은 데다가 사고 당협만 모여 있어서 '매력적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다는 점 등이 두루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당원 직선제가 처음 적용되는 데 따른 부담도 적지 않다는 게 내부의 해석이다.

당 조강화특별위원회는 이날 공모 마감 후 서류·면접 등 자격 심사를 진행한다. 복수의 신청자가 있는 경우 당원 직선제를 거쳐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응삼기자 us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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