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국방부터 렌탈까지 사업 다각화… 드림시큐리티, 정보보안 '공룡'으로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사 파인텍이 29.94% 상승한 829원을 기록 중이며, 가상사설망(VPN) 기반 양자 보안... 14% 상승 중이며, 희토류 및 신소재 관련 기술의 한울소재과학과 반도체 테스트 전문 에이엘티도 강력한...

국방부터 렌탈까지 사업 다각화… 드림시큐리티, 정보보안 '공룡'으로

네이버 증권.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양자암호 및 양자컴퓨팅 업종이 15일 정부의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 추진 소식과 글로벌 기술 표준 선점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정부가 양자 과학기술을 12대 전략기술로 선정하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보안 솔루션과 핵심 소자 및 장비를 공급하는 관련 기업들에 '묻지마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장 강력한 화력을 내뿜는 곳은 보안 솔루션 분야다.

드림시큐리티가  이날 오후 1시56분 현재 30% 오른 273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드림시큐리티가 양자암호와 인공지능(AI) 기반 인증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보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7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 회사는 현재 14개의 종속회사를 거느린 종합 보안 그룹으로 성장했다.

드림시큐리티는 독보적인 공개키기반(PKI) 보안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공공과 금융, 이동통신 등 사회 전 분야에 정보보안 및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렌탈 사업이 85.04%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하고 있으며, 국방(5.60%)과 보안 솔루션(5.36%) 부문이 기술적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암호 기술인 양자암호통신과 양자내성암호(PQC) 연구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AI 기반 안면인증과 생체인식 기술을 고도화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양자 암호 통신망의 핵심인 양자 키 분배 기술을 보유한 큐에스아이 역시 29.99% 상승한 1만 7510원에 거래 중이다. 알엔티엑스와 보안 칩 전문 기업인 아이씨티케이가 나란히 29.96%와 29.95% 상승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하드웨어 및 시스템 통합 종목들의 기세도 등등하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사 파인텍이 29.94% 상승한 829원을 기록 중이며, 가상사설망(VPN) 기반 양자 보안 기술을 가진 엑스게이트는 29.93% 오른 1만 2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 보안 강자인 케이씨에스와 생체인증 보안의 라온시큐어도 상한가 열풍에 동참했다.

중소형 테마주들의 동반 폭등세도 이어지고 있다. 포톤, 라닉스, 사토시홀딩스가 일제히 상한가로 직행하며 시장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있다. 핀테크 보안의 아톤이 27.69% 오른 8670원에 거래 중이며, 양자 신호 검출의 핵심 부품인 단일 광자 검출기 기술을 보유한 우리로는 22.01% 상승한 1만 447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술적 모멘텀이 뚜렷한 종목들의 우상향도 돋보인다. IT 서비스 기업인 아이티센피엔에스가 20.14% 상승 중이며, 희토류 및 신소재 관련 기술의 한울소재과학과 반도체 테스트 전문 에이엘티도 강력한 매수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5G 장비와 양자 통신을 결합한 쏠리드와 공인인증 보안의 한국정보인증 역시 상승 대열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형 통신사들과 네트워크 장비주들도 양자 생태계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첨단소재와 우리넷이 상승 중이며, 국내 양자 통신 투자를 주도하는 SK텔레콤과 KT도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상승세는 양자 컴퓨팅이 기존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위기감과 동시에, 이를 막을 수 있는 양자 보안 시장의 선점 가치가 천문학적이라는 분석이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테마 전반의 이상 과열 속에서도 일부 종목은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하락 중이며, 전송 장비 전문사인 코위버 역시 하락 흐름을 보이며 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종목별 수급 불균형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으로 보인다.

증권 전문가들은 "양자 기술은 단순히 이론적인 단계를 넘어 금융, 의료, 국방 등 실질적인 보안 현장에 적용되기 시작한 골든 타임에 진입했다"며 "단기 테마에 편승하기보다는 실제 양자 키 분배기(QKD)나 양자 내성 암호(PQC) 솔루션을 상용화하여 실적을 내고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