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주가 5만원대…현재 20만 원 안팎김용관 DS경영전략총괄 이사 선임 표결HBM4 최초 양산출하…반도체 슈퍼사이클 장기화삼성SDI·삼성전기도 이날 주총 열려삼성전자의 2025년 정기 주주총회 모습.연합뉴스주주 수 420만 명에 달하는 ‘국민주’ 삼성전자의 주주총회와 함께 포스코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정기 주총 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가 크게 반등하면서 지난해 주주들의 성토장이 됐던 주총장의 모습이 올해는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삼성전자는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정기 주총을 연다. 반도체를 총괄하고 있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모바일·가전 등을 맡고 있는 노태문 DX부문장(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다. 올해 주총 의장은 전 부회장이 맡는다.이날 주총에는 DS 부문의 김용관 경영전략총괄의 이사 선임, 서울대 허은녕 교수의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1조 3000억 원 규모의 특별배당, 상반기 16조 원 규모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소수 주주 권한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을 앞둔 정관 변경안도 다뤄진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예년처럼 올해도 주주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될 예정으로, 분위기는 전년과 사뭇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제56기 주총 개최일 당시 삼성전자의 주가는 5만 8600원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 주총 당시(7만 6900원)보다 떨어진 수준이었다.이에 지난해 주총에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 지연 등 기술 경쟁력 저하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5만 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주가에 대한 불만이 이어졌다. 그러나 올해는 주가가 20만 원을 넘나들고 글로벌 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차세대 제품인 HBM4도 지난달 세계 최초로 양산 공급을 시작하며 기술 주도권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는 본격적으로 열리는 HBM4 시장 대응 전략과 향후 반도체 사업 전망 등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대표가 부문별 사업 현황과 전략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 대답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과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 등에 따른 완제품(세트) 사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도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성과급 상한 폐지 등을 요구하며 노조가 파업을 추진하는 데 대한 회사 입장을 요구하는 주주 질문도 예상된다.주총장에는 차세대 HBM과 갤럭시 AI, AI 홈을 비롯한 주력 제품과 서비스가 전시되고, 각종 체험·편의 프로그램도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 계열사인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이날 정기 주총을 연다.삼성SDI는 오재균 경영지원담당 부사장(CFO)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을, 삼성전기는 이종훈 명지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을 상정한다.
‘국민주’ 삼성전자 오늘 주총…주가 급등에 지난해와 다른 분위기
주주 수 420만 명에 달하는 ‘국민주’ 삼성전자의 주주총회와 함께 포스코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정기 주총 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가 크게 반등하면서 지난해 주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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