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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민연금, 용산정비창 개발 참여 검토 [시그널]

용산정비창을 ‘인공지능(AI)시티 용산’으로 조성하고 분양 대신 임대 중심의 구독형 주택 2만 가구를 공급하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 차원에서 충분히 검토해볼 수 있는 사안”이라며 “정부와 적극적으로...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 제안김성주 이사장 “충분 검토 가능”이 기사는 2026년 3월 18일 16:13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에 표출됐습니다.박주민(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8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만나 용산정비창 개발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박 예비후보 SNS서울의 대규모 핵심 개발지로 꼽히는 용산정비창 부지 매각 대신 국민연금이 참여하는 공공 개발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이 같은 방안을 제안했고,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이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박 예비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 김 이사장을 만난 사진을 올리며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인 용산정비창을 민간에 팔지 말고 국민연금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용산정비창은 약 49만㎡ 규모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신분당선 등과 연결되는 초광역 교통 거점인 데다 남산·한강·용산공원이 맞닿은 부지다.박 예비후보의 구상은 공공이 토지 소유권을 유지한 채 국민연금 등 장기 자본과 함께 개발하는 방식이다. 용산정비창을 ‘인공지능(AI)시티 용산’으로 조성하고 분양 대신 임대 중심의 구독형 주택 2만 가구를 공급하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 차원에서 충분히 검토해볼 수 있는 사안”이라며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볼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이사장은 취임 이후 국민연금의 국내 주거·임대 시장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주요 연기금이 자국 임대주택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안정적인 장기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국내 투자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민연금 역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주거용 부동산 투자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주거·임대 시장 투자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해외 시장의 경우 연간 10%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하지만 국내에서는 이 같은 수익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높은 임대료를 받기 어려워 자산을 매각할 때 자본 차익을 기대해야한다. 실제 국민연금 안팎에서는 수익률을 보전하기 위해 임대료를 높일 경우 “노후 자금으로 임대료 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민(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8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만나 용산정비창 개발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박 예비후보 SNS
박주민(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8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만나 용산정비창 개발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박 예비후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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