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정이 후순위로 참여해 투자 손실을 일부 방어해 주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출시 사흘 만에 사실상 완판 단계에 진입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정식 출시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체 모집 금액 6000억원 중 약 97.5%인 5850억원의 판매를 달성했다.
영업일 기준 단 사흘 만에 전체 물량의 대부분이 소진됐으며, 현재 시장에 남은 잔여 물량은 약 150억원(전체의 2.5%)에 불과하다.
이번 펀드는 시중 은행 10개사 및 주요 증권사들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판매됐다.
금융투자협회와 은행연합회의 통합 집계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의 온라인 할당 물량은 완전히 소진됐다. 은행의 경우 오프라인 물량도 완판됐다.
증권사의 경우 삼성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신영증권, iM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오프라인 창구 일부 수량만 남았다. 이르면 27일 중으로 전체 모집 금액 6000억원이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중도 가입 취소분이 발생할 경우 일부 판매사별로 소액의 잔여 물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금융당국은 급격한 소진 속도에 따른 추격 매수 과열을 경계하며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손실의 일부를 보전하는 장치를 두었을 뿐, 은행 예금과 같은 '원금 보장형' 상품이 아니다. 자펀드가 투자한 비상장 기술 기업 및 코스닥 기술특례 기업의 부실화로 인해 펀드 손실률이 20%를 초과할 경우, 초과 손실분은 온전히 선순위 개인 투자자의 원금 손실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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