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전략산업기금 3400억원
산업은행 600억원, 3%대 금리로 지원
금융위원회 CI. 사진=금융위원회
[비즈월드]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가 일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도입 사업에 4000억원의 저리대출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 3400억원과 산업은행 본체 600억원으로 금리는 3%대다.
총사업비 9221억원 중 나머지 5221억원은 네이버가 자체 조달하며 만기는 5년이다.
지원 대상 사업은 네이버가 세종시에 보유한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서버동 내 상면을 증설하고 최신 GPU 서버를 도입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이번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고도화하고 검색 서비스 전반에 AI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국내 기업이 AI 인프라 부족으로 글로벌 빅테크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이번 지원으로 국내 AI 주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현재 전 세계 생성형 AI 챗봇 시장에서 미국 3개 기업의 점유율은 약 90%에 이른다.
기금운용심의회는 이날 충북 소재 반도체 테스트 공정 부품제조기업 샘씨엔에스에 대한 자금지원도 함께 승인했다.
샘씨엔에스는 반도체 테스트 장비에 쓰이는 세라믹 공간변환기(STF)를 국산화해 생산하는 기업으로 공장 증설을 위해 대출을 신청했다.
이번 건은 지방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간소화 절차를 적용한 첫 사례다.
[비즈월드=김혜민 기자 / hm113@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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